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3차원(3D) 공간의 물리적 법칙에 따라 살아왔으며 이것이 바로 자연스럽고, 평소에는 잊고 살 만큼 당연한 현실계의 상황이다. 이런 당연한 상황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가상 정보가 나타나게 될 텐데, 가상의 콘텐츠가 쉽사리 현실 계에 유격 없이 자리 잡게 하는 것을 정합이라고 했을 때, 정합을 향해가는 과정에 나타나는 몇 가지 불편한 UX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 경험은 곧 불쾌한 신체 반응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