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백화점을 꿈꾸는 '트렌비'의 도전 | 이 회사 어때요?

온라인 백화점을 꿈꾸는 '트렌비'의 도전 | 이 회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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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이 회사 어때요?> 시리즈의 3화입니다.



Interview

트렌비 인사담당자 찰리, 티나, 스텔라, 클로이, 말랭 님 
트렌비 인사담당자 찰리, 티나, 스텔라, 클로이, 말랭 ⓒ 신종찬



백화점 오픈런은 이제 그만!

트렌비가 편리하게 바꿔볼게요

 
명품, 사보신 적 있나요? 구매해 보신 경험이 있다면 아실 거예요. 얼마나 불합리하고 불편한지 말이죠. 오픈런을 위해 백화점 앞에 새벽부터 줄을 서도 어떤 명품은 만져볼 수도 없어요. 참으로 불합리한 일이에요. 하루 종일 기다려도 선착순으로만 살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괜찮을까요? 편리하긴 해도 불안감을 떨칠 수 없을 겁니다. 정확히 어떻게 유통되는지 알 수 없으니, 소비자는 불안할 수밖에 없죠. 정품인지 가품인지 구분하기 힘드니까요. 

트렌비는 이런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비싼 돈을 들여 명품을 구매하는데 불편함은 물론이고 때로는 가품일까 걱정까지 해야 한다는 게요. 그래서 트렌비는 명품 구매의 불편함과 불합리함을 바꿔보려고 해요. 명품 구매를 원하는 많은 사람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한 세상을 만들려 합니다. 


ⓒ 트렌비 



모두가 사용할 명품 플랫폼 트렌비,

이래도 보고만 계실 거예요?

 
트렌비의 타깃은 전 세대에요. 물론, 아직까지는 명품 시장의 특성상 2539 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렌비는 MZ부터 시니어 세대 그리고 남성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거예요. 

최근 진행한 ‘트렌비 보고만 있을거야?’ 캠페인도 같은 맥락이었죠. 트렌비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명품의 고급스러움은 물론이고 전 연령을 가져갈 수 있는 친근함과 파급력을 전달해야 했어요. 김희애 배우와 김우빈 배우가 이러한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적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트렌비, 보고만 있을거야?’란 메시지에는 두 가지 중의적 표현이 담겨있어요. 첫째는 트렌비가 명품시장에 외치는 선언적인 의미예요. 기존 명품 시장이 가진 페인 포인트를 트렌비가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미죠. 둘째는 고객에게 드리는 제안적 메시지를 담았어요. ‘트렌비 보고만 있지 마시고 한 번 사용해 보세요’라는 의미죠. 여러분 트렌비 보고만 계시지 마세요!

 

따라 할 수 없는 트렌비의 강력함

#트렌봇 #해외지사

 
트렌비의 강점은 크게 두 가지예요. 트렌봇과 해외지사 보유입니다. 트렌봇은 트렌비만의 AI 기술력인데요. 트렌봇이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명품을 30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줘요. 또한, 국내에서 팔지 않는 상품이라도 해외 어딘가에서 판매되고 있다면 그 사이트를 찾아주죠. 해외 명품 공식 온라인 스토어, 해외 유명 아울렛, 해외 백화점 등에서 실시간으로 전 세계 최저가를 알려주기에 원하는 명품을 편히 살 수 있답니다. 그래서 트렌비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사이트를 뒤져가며 찾을 필요가 없어요. 트렌비를 통해서 간편하고 빠르게, 심지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트렌비는 해외 6개국에 지사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구매부터 유통까지 트렌비가 직접 관여할 수 있죠. 오픈마켓으로 운영되는 다른 명품 커머스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예요. 실제로 트렌비가 판매하는 70% 이상의 제품은 직접 바잉 → 직접 검수 → 직접 배송이라는 3단계 직접 과정을 거쳐서 판매해요. 트렌비가 구매하고 혹시 몰라 한 번 더 검수하고 직접 배송을 해주는 거죠. 이 과정을 통해 가품 이슈를 원천 차단할 수 있고 유통비용도 줄어들기에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답니다. 

 

명품계의 아마존? 

세상의 좋은 상품을 모두 담은 온라인 백화점이 될래요! 

 
현재는 더 많은 고객이 트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은 물론이고 상품적으로도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죠. 한 가지 소개해 드리자면 최근 큰 반응을 샀던 ‘온라인 오픈런’이 있어요. 이 캠페인은 명품 오픈런이라는 페인 포인트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이벤트인데요. 트렌비 앱에 입장한 선착순 천 명의 고객에게 다양한 명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였어요. 오픈런은 오프라인에서만 한다는 기존의 틀을 깼다며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답니다. 이처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찾고 있습니다. 


온라인 오픈런 ⓒ 트렌비 공식 인스타그램



상품 카테고리도 확장 중입니다. 명품은 물론이고 홈/리빙, 골프, 키즈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해 상품 군을 넓히고 있어요. 명품을 포함하여 질 좋은 모든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커머스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중이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온라인 백화점이 되고 싶어요.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이유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서가 크잖아요. 트렌비가 퀄리티 좋은 다양한 상품을 정품 검수부터 배송까지 든든하게 책임져 믿을 수 있게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힘들게 백화점 가서 구매하지 않아도 백화점의 모든 상품을 집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요. 전 세계 백화점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온라인 플랫폼이 되고 싶습니다. 


ⓒ 신종찬
 


트렌버들의 공통점

배려심, 주도성, 원팀 마인드


트렌버를 채용할 때는 세 가지를 중점으로 봅니다. 배려심, 주도성 그리고 원팀 마인드예요. 성향적으로는 배려심이 있는 분을 선호해요. 배려심이란 팀원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동시에 겸손함을 지닌 분을 말합니다. 

업무적으로는 주도적인 분이 좋습니다. 주도성은 주어진 업무 외에도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죠. 

주도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원팀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내 일 네 일 이렇게 선을 긋지 않는 마인드죠.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내가 맡은 일이 아니더라도 자발적으로 협업해 함께 일할 마인드 셋을 가진 분이라면 트렌버로 적합할 것 같네요. 


트렌디한 커머스 시장, 급성장할 절호의 기회

 
이커머스는 변화가 빨라요. 누구보다 변화에 민감해야 하고 빠르게 트렌드를 캐치해야만 하죠. 따라가지 못하면 금방 뒤처지는 시장이에요. 그러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에 대처할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해요. 한마디로 트렌디해야 합니다. 

취업 준비생에게는 이런 말을 드리고 싶어요.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 환경에서 본인이 직접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일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요. 경력이 있는 분이라면 본인이 가진 역량을 발휘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 트렌비 조직문화 담당자 케니, 프론트엔드 개발자 웬디와 카넷, 브랜드 팀 리드 원스 님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Interview

카넷, 웬디, 원스, 케니 님 

오늘 소개해 드릴 신규 입사자는 총 네 분이에요. 커리어 전환을 하신 분부터 팀 리드까지 다양한 연차와 직무를 가진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케니, 웬디, 카넷, 원스 ⓒ 신종찬



Q. 트렌비에 합류하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카넷 개발자로서 어드민 사이트, 동영상 플랫폼, 비즈 사이트 등을 겪어 봤어요. 그중 가장 재미있었던 산업이 커머스 산업이였죠. 사용자와 접점이 가장 크고 직접적으로 반응을 느끼는 게 즐거웠거든요. 커머스 산업 중에서 트렌비가 가장 트렌디한 플랫폼이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답니다.(웃음) 

웬디 쇼핑몰 운영 경험이 있는 비전공 개발자예요.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며 스타트업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주변에서 스타트업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서 고민을 엄청 했었어요. 그런데 트렌비 CTO님과의 면접을 통해 고민이 해결되었죠. 트렌비는 역량 높은 개발자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한다고 해요. 그 뜻은 회사 내에 보고 배울 분들이 많다는 것이겠죠. 유능한 개발자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얻었으니 많이 배우고 체득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원스 약 10년간 브랜딩, 광고,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일을 해왔어요. 마케팅을 하며 스타트업이 시대의 한 흐름이란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한 번쯤 반드시 겪어야 할 관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산업을 원했고요. 트렌비는 커머스 산업이면서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이에요. 두 가지 마켓 카테고리를 갖고 있죠. 또한, 병행수입이 아닌 직접 운영을 하고 있고요. 이런 요소들이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업무적 성장을 넘어 트렌비라는 브랜드가 어디까지 성장하고 어떻게 시장을 바꿔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케니 테크 업계에서 제품/서비스 마케터로 일해왔어요. 마케터로 일하며 가끔 조직문화 관련한 일에 참여했었는데요. 이 우연한 과정을 계기로 조직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마침 기회도 닿아서 조직문화 담당자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트렌비는 회사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회사예요. 그 와중에 조직 문화도 중요하게 챙기고 있고요. 이런 부분이 잘 정착되어 있는 회사였기에 마음에 들어요. 

 
Q. 어떤 경험이 있으면 입사할 때 도움이 될까요?

카넷 저의 경우 프론트엔드를 혼자 개발하고 런칭을 성공적으로 시켰던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했던 거 같아요. 또, 라이브 코딩 테스트 전형에서 의욕적으로 임했던 부분을 좋게 봐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웬디 커머스 산업에 대한 관심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평소에 관심도 높았고 쇼핑몰 운영 경험도 있었기에 면접 때 많은 얘기도 나왔고요. 그러나 개발자라면 어느 회사든지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경험과 성과 낸 개발 경력이 중요하겠죠. 저는 비전공자다 보니 전공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프로젝트 경험은 적었어요. 그래서 부트 캠프에서 만난 동기들과 몇 달간 스터디를 하며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메꾸려 노력했답니다. 

원스 좋은 경험과 경력도 물론 중요하죠. 그런데 더 중요한 건 본인의 마인드 세팅입니다. 일하려는 곳이 스타트업과 플랫폼 산업임을 잊지 마세요. 빠른 변화에 맞추어 성장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셔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변화가 빠르기에 주도적으로 헤쳐나갈 일이 많아요. 본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동일시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 신종찬

 

Q. 신규 입사자로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카넷 이전에는 주로 혼자 프론트엔드를 개발해 왔었어요. 심지어 개발 언어도 달랐죠. 그래서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프로젝트 일부를 수정하거나 구현하면서 트렌비의 코드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어요. 그리고 틈틈이 React.js 관련한 공부도 하고 있고요. 또, 코드 리뷰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더 나은 코드를 구현하려 노력 중입니다. 

웬디 아무래도 개발자는 처음이라 개발 프로세스나 협업이 익숙지 않았기에 처음에는 헤매기도 했어요. 신입이기에 모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요즘엔 팀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직장인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퇴근 후 공부한다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웃음) 그래서 부족한 부분은 이동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는 중이랍니다. 

 
Q. 트렌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카넷 동료들이 정말 좋습니다. 실력이 좋은 것은 당연하고요. 서로 바쁜 와중에도 코드 리뷰를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프로젝트가 끝나면 회고를 통해 서로 피드백도 주고받고요. 개발 문화에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아 참, 연봉도 동종 업계에서 상위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웃음)

웬디 저도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동료인데요. 팀원 모두 성격이 정말 좋아요. 보통 회사 다니다 보면 팀원으로 인해 힘든 경우를 종종 보는데요. 트렌비에서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고민이 없어요. 

원스 트렌비의 업무 사이클이 저랑 잘 맞아요. 보통 브랜딩이나 마케팅의 경우 기획한 내용을 실행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트렌비는 빠르게 실행해나가면서 도전이 가능해요. 실행하고, 부족한 부분을 고치고 업데이트하면서 발전하기에 성장도 빠르고요. 그래서 지금은 빠르게 진행하면서 동시에 퀄리티도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케니 트렌비의 인재 철학이 마음에 들어요. 배려심 많은 동료를 채용하려는 트렌비의 지향점이 제 가치관과 일치하거든요. 다녀보니 실제로 느껴지고 있어요. 좋은 분들이 정말 많아요. 

 
Q. 취업을 준비하는 원티드 독자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웬디 신입 개발자라면 성장할 수 있는 회사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높은 연봉과 복지도 물론 좋지만 그 회사에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더 고민해 보세요. 만일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의견 표출에 망설임이 없으시다면 스타트업도 추천드려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를 만나며 경험을 쌓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저처럼 비전공자로 개발 직무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끝까지 힘내서 취업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원스 브랜드 마케터가 되고 싶다면 능동적인 마인드가 중요해요. 마케팅은 정답이 없는 분야잖아요. 그러니 마케터 개개인의 마인드가 정말 중요합니다. 인풋이 들어왔을 때 거부하지 않고 흡수할 수 있는지, 새로운 시도에 열려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시키는 것을 넘어서 능동적인 마인드로 성장시켜나갈 태도가 되어 있는지 말이죠. 

케니 다른 직무더라도 조직문화에 관심 있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인재 개발 지식이 조금 부족하다 해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주변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와 적극성은 갖춰야 해요. 동료와의 대화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기획과 콘텐츠가 나오거든요. 주변에 대한 많은 관심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에요.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들어두면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 트렌비 공식 유튜브



리는 역시 크리스마스 트리 
드는 역시 디즈니랜드 
는 역시 트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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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김한나ㅣ원티드 콘텐츠 에디터

신종찬ㅣ포토그래퍼



발행일 202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