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세요! ⓒ 셔터스톡
MZ세대를 동기부여하는 방법
MZ세대를 동기부여하기 위해서는 욕구와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MZ세대 스스로 동기부여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첫번째, 성과가 아닌 성장으로 동기부여를 한다. MZ세대는 더이상 직장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맹목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아무리 권한을 많이 부여해도 스스로 성장하고 있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 자리에 관심이 없다. 진짜 주인이 아닌 곳에서 주인처럼 일하라는 것은 이미 이들에게 합리적이지 않는 억지이다. 때문에 스스로 강점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단순히 도전적인 목표로 회사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서는 안된다. 도전적이지만 남에게 좋은 목표가 아닌, 성장을 통해 본인의 역량이 개발되고 이를 통해 조직의 성과를 만들어 내고 싶어한다. 똑같이 도전적인 목표를 부여하더라도 성과 자체에 포커싱 되는 것과 성장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이들에게 전혀 다른 동기를 가져다 준다.
두번째, 희생이 아닌 일의 의미를 찾아준다. MZ세대는 단순히 급여만을 위해 일하지 않고 스스로 의미 있다고 여기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 많은 리더들이 MZ세대가 더 많은 보상만 원할뿐 일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의미 추구자들이다. 일방적으로 지시받는 일이나 단순 반복적인 일을 거부한다. 이들은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고, 이것이 나와 팀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알고 싶어한다. 다만, 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조직이거나 조직을 위해 구성원을 희생시키려고 할 경우, 의미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빠르게 포기하고 더 큰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런 뒤 자신에게 더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거나 더 큰 보상이 있는 곳으로 쉽게 이직한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동기를 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일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회사의 미션이 될 수도 있고, 조직의 방향성이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아주 작은 프로젝트라고 할지라도 ‘이 일이 어떤 의미인지?’ 분명한 목적성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일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MZ세대는 어느 세대보다 합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다. 이들은 ‘좋아요’나 ‘싫어요’를 솔직하게 눌러왔고, 적시에 피드백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두리뭉실한 대화가 아닌 정확한 피드백을 원한다. 때로는 배려하면서 정확하게 피드백해주지 않는 리더보다 다소 거칠더라도 솔직하게 피드백해주는 리더를 선호한다. 다만, 피드백을 할 때 불필요한 과거 사건에 집착하거나 개인적 존중이 결핍되어 있는 피드백은 거부한다. 솔직한 피드백이라는 것은 단순히 리더의 감정을 쏟아내는 것은 아니다. 구성원과 충분하게 소통하면서 기대했던 모습과 현재의 차이점을 분명히 제시하여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것이 솔직한 피드백이다. 그래서 최근 과거에 집착한 FeedBACK이 아닌 FeedFORWARD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