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 테크 리드가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역량 | 이 회사 어때요?

'센드버드' 테크 리드가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역량 | 이 회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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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이 회사 어때요?> 시리즈의 6화입니다.



* 해당 편은 두 분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Interview

센드버드 Technical Lead Manager 벤자민 님 
센드버드 Technical Lead Manager 벤자민 ⓒ 센드버드 



국내 최초 B2B 유니콘, 센드버드는 처음이지? 

 
센드버드는 2021년 유니콘 기업이 되었어요.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르는데요. 국내는 B2C 기업만이 유니콘이 되곤 했죠. 그런데 센드버드가 기업가치 약 1조 1734억 원을 평가받으면서 B2B 기업 국내 최초 유니콘이 된 거예요. 

센드버드는 한 달에 2억 5천만 명이 5억 건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전 세계 1등 채팅 솔루션이에요.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고요. 전 세계 60억 명의 사용자가 모두 센드버드를 사용하는 그날까지 센드버드는 멈추지 않을 거예요.

 

LG, KT, 롯데부터 우아한 형제들까지!

국내외 기업이 선호하는 센드버드 

 
센드버드는 기업에게 AP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API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컴퓨터나 컴퓨터 프로그램 사이의 연결이다. 일종의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이며 다른 종류의 소프트웨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API는 밀키트랑 비슷해요. 우리가 밀키트를 사는 이유는 간편하게 요리하려는 거잖아요? 재료를 씻고 다듬어 조리할 필요 없이 조합만 하면 몇 분 만에 완성되니까요. 기업 역시 API를 통해 로그인, 차단 등 세부적인 기능들을 취사선택하고 기업의 앱에 적용하면 원하는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어요. 

센드버드의 API는 제품의 디자인부터 채팅, 통화, 데스크(채팅 상담)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는데요. 채팅의 경우 1:1 채팅 기능부터 트위치처럼 영상 채팅까지 지원하고 있죠. 또한, 기업 고객의 개발자분들이 센드버드를 쉽게 이해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테크니컬 라이팅 팀에서 만든 별도의 설명서도 제공해 드려요. 그래서 센드버드를 사용하는 기업과 개발자라면 5분 만에 채팅 환경 구축이 가능하답니다. 


ⓒ 센드버드

 

진취적인 개발자라면 주저 없이 센드버드

 
좋은 팀원과 함께 일하는 게 진정한 복지라는 말이 있죠. 여기서 좋은 팀원이란 성품은 물론이고 유능한 팀원이라고 생각해요. 역량이 높은 팀원과 함께 일하다 보면 시너지를 내기 위해 스스로의 한계점을 돌파하려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노력이 배로 들기에 힘든 과정이지만 성장하는 게 느껴져서 보람차요. ‘A 팀원은 저 부분까지 미리 생각을 하는구나, 나도 다음에는 저 정도까지 생각을 해야겠다’처럼 좋은 자극이 되기도 하고요. 진취적인 개발자라면 엄청난 자극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덧붙이자면, 센드버드 개발 조직에는 ‘멍청한 질문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라는 말이 있어요. 모르는 게 있을 때 구글이나 서적으로 찾는 것보다 이미 아는 사람에게 질문하는 게 더 빠르고 적절한 답을 찾을 수 있잖아요. 주니어든 시니어든 연차에 상관없이 어떤 질문이든 열려있어요. 모르는 게 있다면 ‘이런 질문을 해도 괜찮나’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죠. 


테크 리드가 알려주는 센드버드 입사 꿀팁

 
경력직이라면 과거 본인이 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당시 어떻게 해냈었는지, 정말 제대로 알고 해낸 것인지에 대해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지 일을 처리하기 위해, 일을 위한 일을 한 게 아니라 업무에 쓰이는 기술을 완전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건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센드버드 역시 지원자가 경험한 일들에 대해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닌, 어떻게 이해하고 실행한 건지 중요하게 보려 하고 있어요. 

이처럼 이해도가 중요한 이유는 앞서 설명드렸듯이 진취적인 개발 조직문화를 이어가기 위함이에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존 센드버디안과 비슷한 분을 채용하려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본인 업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성찰하는 개발자라면 일의 퀄리티도 높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유능한 개발자일 확률이 높을 테니까요. 

신입이라면 경력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컴퓨터 사이언스 지식을 확인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등 관련 지식을 깊이 공부해 보면 좋을 거 같네요. 센드버드의 고객은 기업이지만 개발자가 사용하기에 결국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잖아요. 그러니 센드버드 API 관련 문서 등 오픈된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면접 때 큰 무기가 되실 겁니다. 

 

비전공 개발자라고 망설일 필요는 NO!

 
비전공자와 전공자의 차이가 크게 없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원래 경영학과였는데 컴퓨터 사이언스로 전과한 케이스거든요. 대신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개발 직무가 본인에게 정말 맞는 업인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단순히 연봉을 높게 받기 위해 선택한 일인지 아니면 진짜 잘 맞아서 하는 일인지 말이죠. 

개인적으로 개발은 억지로 하기 힘든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일은 굉장히 많은데 트렌드는 빨라서 따로 공부를 계속해야만 하고, 혹여나 트렌드에 뒤처지게 되면 다른 분야로 이직도 어렵고 그 일만 계속해야 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죠. 그렇게 되면 본래 목표했던 높은 연봉이 어려워지는 건 당연하고요. 

그러니 이 일이 나와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본인과 맞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면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보시면서 어떤 게 가장 잘 맞을지 깊게 생각해 보시고요. 나중에 센드버드에서 만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실리콘밸리 문화를 한국에서 느껴보세요 

 
센드버드는 한국과 미국에 오피스를 가진 글로벌 경험이 가능한 회사예요. 물론 한국지사는 한국 개발자가 많긴 하지만, 미국 실리콘밸리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기에 간접 경험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답게 영어로 소통할 일이 있어 영어도 많이 배울 수 있고요. 글로벌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센드버드가 정답입니다. 

 

* 센드버드 테크 리크루터 강지연 님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Interview

테크 리크루터 강지연 님 인터뷰

강지연 님은 센드버드의 테크 리크루터예요. 외부 개발자분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센드버드를 알리고, 내부 테크 리더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센드버드의 성장을 도울 개발자 채용을 돕고 있어요. 


강지연 센드버드 테크 리크루터 ⓒ 센드버드

 

Q. 쿠팡에서 7년 정도 근무하시다가 센드버드로 이직하셨어요. 센드버드의 어떤 부분이 매력적이었나요?

쿠팡의 초기부터 합류를 해서 이커머스, 핀테크, 신사업 등 관심 있는 여러 분야의 채용을 담당하며 성장 단계별 회사의 많은 고민을 경험해 볼 수 있었어요. 당시엔 새로운 IT 분야로의 도전을 생각해 보고 있던 시점이었죠. 그러던 중, 센드버드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를 듣게 되었어요. 폭발적인 성장으로 2억 5천만 MAU(월간 사용자)를 달성하고 앞으로 어떤 미션을 갖고 성장하려 하는지 설명해 주시는데 굉장히 설레더라고요. 쿠팡에서도 빠른 변화를 따라가며 도전했던 일들이 즐거웠거든요. 그래서 한창 대화형 플랫폼(Conversation platform)으로 성장하고 있는 센드버드에서 일을 한다면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Q. 커리어의 시작은 채용 담당이었어요. 테크 리크루터로 전문성을 쌓게 된 계기가 있나요? 

당시 근무했던 쿠팡에서 개발 조직의 채용을 폭발적으로 늘릴 때였어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발자 채용을 돕게 됐죠.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기획자부터 개발자까지 다양한 분을 만나게 되며 IT 산업과 개발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졌고요. IT 분야의 이해도가 깊어지니 일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다양한 관점으로 배우는 게 많아지니 더 파고들게 됐어요. 그리고 저의 도움으로 채용된 분들이 회사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게 되니 작게나마 기술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죠. 전문적으로 이력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 센드버드

 

Q. 테크 리크루터는 조금 생소한 직무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채용 담당자와 테크 리크루터는 어떻게 다르나요? 

테크 리크루터는 기술 포지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후보자를 찾으면서, 프로세스 진행과 오퍼까지 담당하기에 차이가 있어요. 직무와 마켓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죠. 현재 조직에서 겪고 있는 개발적인 챌린지를 파악하고, 경험과 이력을 꼼꼼히 파악해 적합한 분을 찾아 채용을 도와요. 대내외적으로 조직을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이벤트와 브랜딩에도 앞장서고 있고, 채용에 허들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찾아내 개선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Q. 경영학을 전공하셨어요. 비전공자여도 테크 리크루터를 잘 해낼 수 있나요? 

실제로 일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종종 들어요.(웃음) 개인적으로 비전공자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직무라 생각해요. 물론, 테크 리크루터가 되기 위해서 개발 스택이라든지 시스템이 어떠한 기술로 구현되는지 등 기본적인 기술 지식을 공부해야겠죠. 그런데 개발자처럼 코딩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회사와 산업을 파악하고 후보자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센드버드의 블라인드 평점이 4.7이에요. 입사해 보니 어떻던가요? 

사실 ‘입사해도 정말 똑같을까?’란 생각을 했었어요.(웃음)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이 후기들이 모두 사실이구나를 느끼고 있어요. 우선 일하는 환경이 굉장히 수평적이에요. 직급에 따른 상하관계가 정해져 있지 않고 위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합리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동료들 간에도 서로 존중하며 커뮤니케이션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서 사내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자유로워요. 본인이 일을 더 잘하기 위해 필요한 개선사항들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회사는 최대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죠. 아무래도 자유롭다 보니 책임감도 그만큼 뒤따르겠지만 스스로 개선점을 찾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센드버드는 기존 회사와 달리 B2B 회사인데요. B2B 기업 센드버드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센드버드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국내 유저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서비스 확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60억 인구를 목표로 할 수 있죠. B2C처럼 지인들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걸 보기에는 힘들더라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낼 수 있어요. 글로벌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분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을 거예요.


ⓒ 센드버드



Q. 마지막으로 테크 리크루터를 희망하는 원티드 독자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먼저 회사의 개발 방식과 직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어떤 사이클로 프로덕트가 만들어지는지, 그 프로덕트에 연관된 사람들은 누구인지 각 포지션의 역할과 이슈가 되었던 프로젝트의 흐름을 놓치지 말고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회사의 JD(Job Description)를 확인해 보세요. 직무별 개발 스택과 용어에 대한 숙지가 필요한데 JD를 보다 보면 회사마다 겹치는 부분이 생기면서 파악하기 쉽거든요. 팁을 드리자면, 본인 회사의 개발자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어떤 동료를 원하는지 체크해 나간다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엇보다도 테크 리크루터에게는 도전 정신과 호기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테크 시장은 경쟁적이고 어려운 점이 많기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해야 하거든요. 사람을 대하는 데 강점이 있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이시라면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센드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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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김한나ㅣ원티드 콘텐츠 에디터



발행일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