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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따스한 바람을 타고 전국에서 봄소식이 전해오는, 완연한 봄날입니다. 이제 곧 5월이 찾아올 텐데요. 여러분은 5월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누군가는 가정의 달을 떠올리겠지만, 프리랜서들에게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맞이해야 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바로 얼마나 알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환급금을 받을 수도 있고, 세금 폭탄을 맞게 될 수도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는 어떤 집단과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채 자유 계약으로 일하고 3.3% 원천세를 징수한 수입을 받는 이 세상의 모든 자유 직업인을 말합니다. 최근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게 되면서 요즘은 투잡과 쓰리잡을 하는 분이 많고, 본업 외에 추가적으로 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프리랜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2년 5월의 종합소득세 신고자가 2021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또한 최근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사이드 잡으로 부수적인 추가 수입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도 연말정산을 할 때 기타 소득을 합산해 신고하지 말고, 5월에 모두 합산해서 신고하게 됩니다.
“3.3%나 원천징수 해놓고, 뭘 또 신고하래?”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 분명히 있을 거예요. 하지만 소득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세금이라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이미 원천징수를 했지만, 총 소득을 신고하고 원천징수를 과하게 징수했다면 환급을, 징수한 것에 비해 소득이 많다면 추가적으로 세금을 내야 합니다.
신고 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인데요. 5월 말에 허겁지겁 서두르다가 절세 기회와 환급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는 지금부터 준비해서 일찌감치 마무리하는 것이 삶의 여유라는 보너스를 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