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ㅣ오피스의 경험, 문화가 되다

한국타이어ㅣ오피스의 경험, 문화가 되다

일자

상시
유형
아티클
태그
이 아티클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x 원티드> 시리즈의 3화입니다. 


[인터뷰이]
  • 한택규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품질 Digital Infra 구축 Project
  • 공예라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Motor Culture Project

살아 숨 쉬는 공간은 들숨에 ‘사람’이 날숨에 ‘문화’가 스민다. 구성원은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그리고 조직 문화를 만들고 공유한다. 모든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되는 순간 오피스 공간은 활기를 띤다.

한국앤컴퍼니 그룹의 Proactive Culture DNA가 깃든 테크노플렉스(Technoplex)는 개방성을 극대화한 공간에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했다. 자율좌석 시스템으로 ‘자리’를 소유가 아닌 공유의 대상으로 넓히고 어디서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물리적 장벽을 허물고,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며 자연스러운 마주침이 일상이 되도록 했다.

오피스 공간에서의 ‘자리’가 공유의 대상이 되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됐다. ‘내 옆자리에 누가 올까?’하는 설렘부터 공용 공간을 깨끗이 정리하는 습관 그리고 다른 팀과의 유연한 교류까지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이지만 적응하기까지 그리 긴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공간이 만들어 낸 기분 좋은 변화는 이전보다 더 생기 넘치는 일터를 조성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유연하게 서로의 에너지를 채워나가는 구성원에게 있어 좋은 오피스란 무엇일까? 테크노플렉스의 주인공인 두 플레이어와 이야기를 나눴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인에게 자랑하고 싶은 

우리 회사 오피스


Q. 완공된 신사옥을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한 : 판교 신사옥 테크노플렉스(Technoplex)는 외관만 봤을 땐  회사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쇼핑몰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멋진 모습이죠. 그래서인지 회사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보다는 친근한 느낌을 더 많이 받습니다. 

공 : 완공 이전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실제로도 기대 이상이었고요. 신사옥은 외관뿐만 아니라 내관도 정말 멋집니다. 시야가 확 트인 공간에 3층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한눈에 보이는 입구부터 LED 백월(BrightWall) 조명과 곳곳에 놓인 미디어 아트웍까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방송 출연으로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애사심이 절로 생기더라고요.(웃음)

 
Q. 신사옥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공간이죠. 그 과정에 참여한 소감이 궁금해요.  

한 : 신사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의중이 많이 반영됐어요. 오피스 공간은 실사용자인 직원들의 의견이 중요하니까요.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 중 대표적인 사례는 구내식당입니다. 점심때마다 외부로 나갈 필요 없이 매일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죠. 새로운 공간이 생기기도 했지만, 회사 복지 차원에서도 매우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한택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품질 Digital Infra 구축 Project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Q.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달라진 가장 유의미한 변화는 무엇인가요? 

한 : ‘자율좌석제도’로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자연스레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프로젝트 팀 단위로 함께 앉았다면 지금은 임직원 지정좌석이 아니라 자유롭게 공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여러 가지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둘씩 생겼습니다. 보고하거나 소통하는 부분에서 체계가 훨씬 유연해졌고, 협업도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됩니다. 소속한 팀 외에 다른 팀원들과 마주칠 기회도 많아졌고요. 팀즈(Teams)라는 협업 툴을 이용해서 어느 공간에서든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게 된 점도 큰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 하나하나가 모여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 : 제가 생각하는 유의미한 변화는 공간의 변화가 가져온 업무 몰입도 상승 효과입니다. 한창 일에 집중하다 보면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도 많은데 밀집도 높은 사무실 공간이 아니라 확 트인 시야가 보장되는 사무실이어서 일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공간 선택지도 많고, 한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유리벽으로 된 회의실 공간도 일할 때 마음가짐을 달라지게 만든 요소입니다. 다 같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의사결정도 자유롭게 진행하다 보니 더 많은 시너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일의 집중도를 높이고, 소통을 도와줘서 좋아요


Q. 신사옥에서 일하면서 크게 달라진 공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 : 포커스룸이라 불리는 공간이 꽤 유용합니다. 1~2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인데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할 때, 개방된 공간에서 주의가 산만할 때 이곳에서 일하면 업무 효율이 높아집니다. 

공 : 맞습니다. 정말 집중해서 처리해야 할 일이 있거나, 외부 화상미팅을 해야 할 때 혼자서 근무할 수 있는 단독 공간이 생겨서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소음이 차단되니까 1:1로 개별 미팅을 할 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라 참 편리합니다. 포커스룸은 마케팅 팀처럼 소통이 잦은 팀 단위 운영에 있어 꼭 필요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마케팅 팀 이용률이 높기도 합니다. 

 
Q. 물리적 장벽은 허물었지만, 굉장히 오픈된 공간이라서 어색한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 개방된 환경이지만  크게 어색한 건 없고, 자리마다 편차가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 선점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웃음) 그래도 항상 같은 공간에서 같은 팀원하고만 일하다가 여러 부서 사람들이 적절히 섞인 공간에서 일하다 보니 일하는 데 있어 동기부여도 되고, 업무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습니다. 

공 : 저 역시도 2주간 사용할 자리를 선점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합니다.(웃음) 개방된 공간이다 보니 그중에서도 대부분 화장실 가는 통로에 있는 자리를 피하려고 합니다.  모니터 화면이 본의 아니게 눈에 띄는 환경이기도 하고,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자리다 보니 가장 인기 없는 자리가 됐습니다. 그래도 구사옥과 비교하면 개방적인 환경이 주는 이점이 정말 큽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듯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선사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오피스 공간의 화두는  IT 기술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죠. 테크노플렉스도 마찬가지고요. 실제로 경험한  office tech는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궁금해요.  

한 : 업무 특성상 평소에 스캐너나 프린터기를 쓸 일이 많은 편인데 복합기 office tech 덕분에 업무 시간을 많이 절약하고 있습니다. 복합기에 사원증을 태깅하면 기기에 자동 로그인 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어디에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시 근무하는 층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곳에서 출력물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공예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Motor Culture Project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Q. 신사옥에서 가장 애정 하는 공간과 그 이유가 궁금해요. 

공 : 개인적으로는 파우더룸과 10층에 테라스 공간을 좋아합니다. 구사옥에 있을 때는 좁은 화장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양치를 하거나 화장을 고쳤는데 신사옥에는 파우더룸이 따로 있어서 여유 있게 휴게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10층 테라스도 참 좋습니다. 예전에 루프탑 파티를 한 적이 있는데 모든 직원이 단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하다가 한 번씩 바람도 쐴 수 있는 공간이라 더 애정이 갑니다.

 
Q. 좋은 오피스란 어떤 오피스라고 생각하시나요?

한 : 제가 생각하는 좋은 오피스란 인프라 측면에서 일을 할 때 걸림돌이 없고, 동료와 함께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가진 곳입니다.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면 직원으로서 대우받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단순한 공간 혜택뿐만 아니라 복지 차원에서도 큰 만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 : 집중해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이 있다면 좋은 오피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좁은 책상에서 노트북만 놓고 일했는데 신사옥에서는 넓은 공간과 책상에서 듀얼 모니터를 보면서  일할 수 있어서 환경 자체가 정말 좋습니다. 여럿이 모여 함께 논의하고, 협의하는 분위기도 결국엔 공간을 통해 조성된다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혼자 또는 다 같이 일을 하는 공간 그 자체로 애사심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x 원티드> 시리즈 보러 가기 



CREDIT


정은혜ㅣ원티드 콘텐츠 에디터 (eunhye@wantedlab.com) 

권지혜ㅣ객원 에디터



발행일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