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티클은 <Z세대가 선택한 앱의 비밀> 시리즈 3화입니다. 브랜드는 언제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그만큼 대중은 더 이상 일방향의, 전형적인 광고 캠페인에 반응하지 않는다.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도 밈을 만들 수 있는 마케팅은 마치,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요구하는 것만도 같다. 결국 유저가 반응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 브랜드가 아닌, 유저가 하고 싶은 말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 ‘스타일쉐어’가 처음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스쉐롭게’가 그러했던 것처럼. 
ⓒ 이용석
커리어에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다만요
목적지로 향하는 경로가 하나뿐이라면 우리 고민도 한풀 꺾일 텐데. 경로의 가짓수도 여러가지, 게다가 예측하지 못한 변수에 따라 지름길은 한순간에 꽉 막힌 도로가 되어 버린곤 한다. 하지만, 어디에서나 지름길을 가리키는 필수 조건값은 존재하는 법. 나에게 맞는 커리어 여정을 빠르고 알맞게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마케팅 직무를 선택하신 이유를 먼저 들어보고 싶습니다.
마케팅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영미문화전공을 공부하긴 했지만, 늘 트렌드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이 있었어요. 이런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학생 때 대외 활동에 많이 참여했어요. G마켓과 SONY의 대학생 마케터,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리더, 해외봉사단, TEDx, 광고교육원 국제광고인 교육 과정 등이 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저에게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학업을 겸해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다녔는데 힘든지도 모르고 보냈어요. 마케터는 내가 좋아하는 서비스 혹은 브랜드를 마케팅할 때 큰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네이버 인턴십에 지원했어요.
최근에는 인턴 경쟁도 무척 치열하죠. 네이버와 같은 대기업 인턴에 합격할 수 있었던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당시 대학생과 2년 이내 경력자만 참여 가능한 ‘네이버 사용자 경험 디자인 & 마케팅 워크숍(UXDP, User eXperience Design & marketing Practicum)’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실무형 디자인 및 마케팅 인재 채용 프로그램으로, 10박 11일 합숙하며 디자이너와 마케터가 팀을 이루어 하나의 프로젝트 과제를 진행하고 발표까지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네이버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였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지원했는데, 당시 주어진 과제에 서비스에 대한 애정과 다양한 활동을 통한 저만의 인사이트를 잘 정리해 제출한 덕분인지 선발되었어요. 프로젝트 후에 팀과 개인 시상을 통해 인턴십 혜택이 주어지는데, 제가 10박 11일 동안 다양한 사람과 즐겁게 또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점을 좋게 봐주셔서 ‘people of Funny Energy’라는 개인상을 수상해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지금도 이처럼 많은 기업이 사전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거예요. 관심 있는 기업이 있다면 평소 채용 홈페이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이러한 기회가 있을 때 나만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턴부터 시니어가 된 현재까지, 마케팅 직무를 이어오고 계십니다. 민아 님께서 생각하시는 마케팅의 매력(재미)는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마케팅의 매력은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과 상상 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에요. 나아가, 기획을 직접 실현하고 고객(유저)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전체적인 반응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반응할까?’ ‘우리 타깃이 무엇을 좋아할까?’를 고민하게 되어요. 마지막으로, 저와 대중이 좋아하는 것을 업무에 반영할 수 있다는 요소 또한 재미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활동이라면, 업무를 진행하면서 요즘 가장 핫한 유튜버를 섭외하거나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굿즈를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약간의 '덕업일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거죠.(웃음)
커리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고비가 있으셨을 텐데요, 가장 잔상이 짙은 기억은 어떤 것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부분에서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다 보니, 기획한 캠페인이 의도대로 되지 않거나 기대한 만큼의 반응이 오지 않을 때 힘든 것 같아요. 특히 이슈를 만들어야 하는 브랜드 마케팅에는 특정한 성공 방식이 없으니까요. 캠페인을 오픈하고 계속 유저 반응을 살피며 좋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고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며 다음 캠페인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 이용석
요즘 핫한 스쉐로운 브랜드 마케팅 ㅈㅂㅈㅇ!
SNS와 커뮤니티 댓글에 등장하는 ‘ㅈㅂㅈㅇ(정보좀요)’는 스타일쉐어에서 처음 파생된 신조어다. 단순히 Z세대 문화를 좇는 것이 아닌, 새로이 주도하고 중심을 잡아내는 스타일쉐어는 2022년 4월,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뮤지션 이찬혁과 손을 잡으며 자신의 스타일을 탐색하고, 공유하고, 자랑하는 모든 사람을 ‘스쉐러’로 모으고 있다.

스타일쉐어 9주년 기념 'MZ세대 스타일 타임라인' 공개 ⓒ 스타일쉐어
브랜드 목소리의 결을 맞춰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로써 고객(유저)를 설득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민아 님께서는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하실 때 어떤 지점을 제일 고민하시나요?
‘정말로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인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고민해요. 브랜드 콘텐츠이기 때문에 우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도 보거나 반응하지 않는다면 콘텐츠를 만든 수고가 헛수고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스타일쉐어에서 진행한 9주년 캠페인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지난 9년간 인기 스타일을 보여주는 ‘MZ세대 스타일 타임라인’을 만든 캠페인이에요. 브랜드 기념일을 일방적으로 자축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콘텐츠로 스타일쉐어가 오랜 시간 유저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알리자는 기획 아래 진행했어요. 스타일쉐어에 쌓여 있던 인기 스타일을 내부 데이터와 리서치, 구성원들의 생생한 고증을 바탕으로 선정했고, MZ세대가 좋아하는 트렌디한 일러스트로 재탄생 시켰어요. 물론 9주년 메시지는 약해질 수 있지만, 이를 보강하기 위해 타임라인 중간마다 ‘100만 달성’ 등 스타일쉐어 서비스 이슈도 노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SNS, 커뮤니티 등에서 자발적인 바이럴에 성공하며 유저의 공감을 활발히 이끌어 냈어요.
저도 민아 님과 비슷하게 에이전시에서 꽤 오랜 기간 근무하고 인하우스로 이직했어요. 스타일쉐어로 이직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이전에 근무했던 디자인피버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예요. 삼성전자, 렉서스, 슈퍼셀 등의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마케팅 연간 운영을 진행하고, 글로벌 어워드에서 상도 받은 내실 있는 기업이죠. 그곳에서 IT, 패션, 자동차, 금융 브랜드 마케팅을 대행하며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성장했어요. 하지만, 에이전시 특성상 업무량이 많은 편이었고 늘 치열하게 일하다 보니 휴식이 필요했어요. 마케터로서 즐겁게 일하려면 에너지와 영감을 채우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퇴사를 결정하고 그동안 버킷리스트였던 파리 한 달 살기와 스페인, 포르투갈 일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에서 돌아와 다음 커리어를 고민하는데 이전부터 IT 서비스에 관심이 깊었고, 디자인피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서비스나 브랜드 마케터로 일한다면 밀도 있는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원티드에서 스타일쉐어 채용 공고를 발견해 지원하게 되었어요. 디자인피버에서는 자동차, 금융 등 조금 높은 연령대 타깃의 마케팅을 했기 때문에 트렌드 중심에 있는 MZ세대 유저와 함께하는 스타일쉐어에서 흥미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 스타일쉐어
AKMU 이찬혁이 함께한 스타일쉐어 첫 브랜드 필름은 공개 3주만에 총 조회수 238만을 돌파했습니다. 또, 브랜드 캠페인 직후 일주일간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하기도 했죠. 이러한 캠페인 성공 요인을 서비스 핵심 가치인 ‘주체적인 스타일 탐구와 공유’를 Z세대 뮤지션의 목소리를 빌려 전달한 것에 두고 있는데요. 관련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스타일쉐어가 말하고자 했던 혹은 구축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스타일쉐어가 생긴지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유행의 변화가 빠르고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에 발맞춰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이미지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결국은 스타일쉐어의 핵심 가치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스타일쉐어는 커뮤니티와 커머스가 결합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패션 플랫폼이고, 매월 수만 건의 UGC(User Generated Contents : 유저가 만드는 콘텐츠)가 생산되어 정보 공유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 행태를 가지고 있거든요. 이러한 기능을 ‘스쉐롭게’라는 워딩으로 새롭게 정의해 보려고 했어요. (‘다 무신사랑 해’ 캠페인처럼) 스타일쉐어라는 브랜드 네임을 적극적으로 각인시키고 소환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했고요.
Z세대가 새로운 트렌드와 스타일을 찾아 나가기 위해 정보를 주고받고 쇼핑하는 것을 ‘스쉐롭게’라고 정의했고, 스타일쉐어의 기능과 유저 문화 중 무척 중요한 키워드인 ‘탐색 · 질문 · 자랑’을 뽑아 각각의 영상으로 만들어 전달하고자 했어요. 그 중 한 가지만 설명드리자면, 혹시 ‘ㅈㅂㅈㅇ’라는 표현 아시나요? 스타일쉐어에서 생긴 단어인데, 서로의 스타일이나 아이템 정보가 궁금할 때 댓글로 질문하다 생긴 신조어예요. 이처럼 질문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스타일쉐어가 만든 고유의 유저 문화이자 브랜드 자산이기 때문에 ‘질문’을 키워드로 한 영상을 제작했어요.
브랜드 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했던 또 다른 포인트는 모델이었어요. 하나의 단어나 카피로 Z세대를 규정하기보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스쉐롭게’ 살고 있는 모델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더 강력하고,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찬혁 님이 성장해 오신 서사, 최근 보여주고 계신 독보적인 캐릭터, Z세대가 열광하는 포인트 등이 맞아 캠페인을 제안드렸어요. 촬영 현장에서 찬혁 님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 주셔서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온 것 같고, 찬혁 님을 있는 그대로 멋지게 표현하는 동시에 스타일쉐어 메시지를 담을 수 있었어요.
스타일쉐어 주 고객층은 Z세대 여성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Z세대가 호응하는 문법,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기르고 계신가요?
유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해요. 내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저 리서치나 워크샵, 스타일쉐어 크리에이터 인터뷰에서 Z세대가 실제로 원하고 느끼는 바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외에 Z세대가 모여 있는 커뮤니티나 SNS, 스타일쉐어 앱 내부에서 이슈되는 이야깃거리나 상승하는 키워드를 어떻게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을지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에요. 예로, 1월 1일 발행할 콘텐츠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앱 내 키워드 검색 데이터를 봤는데 증명사진이 상위 검색어였어요. 새해를 맞아 학생증, 주민등록증을 새로 만들려는 니즈와 컬러 배경으로 찍는 증명사진의 유행으로 해당 키워드가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올해 버킷리스트로 컬러 배경 증명사진을 찍어 보자’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유저의 컬러 증명사진을 모아 페이스북에 노출해 봤어요. 해당 게시글은 화제가 되며 좋아요 2만 개와 4천8백 개 댓글이 달렸어요. 기획 의도가 딱 적중한 거죠!
스타일쉐어 마케팅 팀에서는 타깃 확장도 고려하고 있나요?
스타일쉐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유저는 10대 후반과 이제 막 성인이 된 20대 초반 유저예요. 제가 스타일쉐어에 합류했을 때만 해도 20대를 확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시장의 상황도 바뀌었고, 특히 패션 버티컬 플랫폼은 연령대 별로 나누어지고 있어요. 패션 분야에서는 본인이 속한 연령대의 영향력이 가장 큰 만큼, 스타일쉐어도 현재 가진 타깃에 집중하면서 유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Z세대 유저가 스타일쉐어만의 다채로운 문화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스타일쉐어는 Z세대를 더 잘 이해하고 원하는 것을 제공해 주는 플랫폼이 되고 싶어요.
현재 마케팅 팀이 주력하고 있는 미션 혹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마케팅 팀은 ‘스쉐롭게’라는 브랜드 메시지의 전달뿐 아니라, Z세대 유저가 호응하는 것을 어떻게 스타일쉐어만의 콘텐츠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타깃이 열광하는 소재를 통해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것이 주요 미션이에요. 최근에는 마케팅 팀에서 스타일쉐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단독 상품을 알리는 활동에도 힘을 쏟는 중이에요. 패션 플랫폼 시장이 치열하다보니 결국 스타일쉐어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제품이 서비스 유입과 거래액 상승에 필수 요소가 되었거든요.

ⓒ 이용석모든 영감은 영감으로부터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영향을 받지 않은 재미있는 기획이 있을까. 기획은 이야기에서, 이야기는 사람들과 얼기설기 엮이는 삶 안에서 나온다. 스쉐로운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는 전민아 마케터는 ‘자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마케팅’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고 말한다.최근 민아 님께서 인상 깊게 본 마케팅 콘텐츠가 있나요?사람들의 자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마케팅 캠페인과 콘텐츠가 특히 인상 깊고 배우고 싶어요. 그런 면에서 시몬스를 꼽고 싶어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Oddly Satisfying Video 광고는 물론이고, 핫플이나 굿즈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저도 방문해 삼겹살 수세미를 구입했어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 그로서리 스토어’도 브랜드 마케팅 면에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외의 조합으로 신선함을 주는 콘텐츠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패션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와 오뚜기 마요네즈의 콜라보, 불가리와 잔망루피가 콜라보해 찍은 VOGUE 화보가 기억나네요. ‘뤂덕’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탄탄한 MZ세대 팬덤을 보유한 IP 캐릭터와의 콜라보로 새로운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인지를 넓힌 케이스 아닐까요.민아 님만의 스타일이 문득 궁금해 집니다. 평소 어떤 스타일을 자랑하고 계신가요?저는 클래식 아이템을 좋아해요. 오늘 같은 날 모두 블랙 아이템으로 선택한 것을 보면 말이죠. 유행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본이 되는 건 클래식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스타일은 캐주얼, 러블리, 빈티지처럼 키워드로 구분될 수도 있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잘 어울리고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가는 과정 같아요. 저는 맥시멀리스트라서, 사고 싶은 것이 생기면 우선 구입하고 입어 보면서 저만의 스타일을 찾아 가는 중이랍니다.(웃음)브랜드 마케터 취업 혹은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원티드 유저들에게 조언 한 가지 해주신다면요? 아주 가볍고 사소한 것이라도 좋습니다.브랜드 마케터는 경험할 수 있는 업무 스콥이 넓고 다양해요.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여러 경험을 하며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충분히 찾고, 그 과정을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서비스나 브랜드에 어떤 인사이트를 발휘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더불어, 성장을 위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 해요. 저 역시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자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강의와 세미나를 듣거나,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 참석하고는 해요.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모여 언젠가는 성취나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어요.▶ <Z세대가 선택한 앱의 비밀> 시리즈 보러 가기 CREDIT
박효린ㅣ원티드 콘텐츠 에디터이용석ㅣ포토그래퍼발행일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