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플랫폼 개발·QA·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을 만나다

티빙 플랫폼 개발·QA·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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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당신이 몰랐던 개발 팀 이야기> 시리즈의 3화입니다. 


수많은 팬층을 만들어낸 티빙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고화질의 끊김 없는 스트리밍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이다. 콘텐츠 품질과 퀄리티, 그리고 데이터는 누가 어떻게 다루는 걸까. 티빙 플랫폼 개발 팀, QA 팀,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을 파헤쳐 보자. 


티빙을 만들어 나가는 김형래, 엄영호, 염대훈, 임수현, 유귀용, 오미지, 김형륙 엔지니어 ⓒ 이용석 



Q. 티빙 플랫폼 개발 팀, QA 팀,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채수민 플랫폼 개발 팀은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OTT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미디어 스트리밍을 담당합니다. OTT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동영상 스트리밍 시스템을 개발해 고화질로 끊김 없이 재생될 수 있도록 재생 품질을 개선하고 있어요. 

김효진 QA 팀은 티빙 제품 서비스 전반에 걸친 품질 보증 업무를 합니다. 전체 POC(Proof of Concept), 즉 디바이스에 대한 품질 보증을 해요. 단순 테스트 수행 외에도 품질 프로세스 개선 방향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QA 팀이 사인 오프(Sign off)를 해야 제품 출시가 되거든요. 사용자에게 제품이 전달되기 직전의 마지막 단계에서 최종 검수를 하는 조직이라 보시면 됩니다. 

왕정갑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스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티빙 전반에 걸친 추천 서비스에 대한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어요. 


Q. 그동안의 커리어 여정이 궁금합니다. 어떤 경력을 쌓아오셨나요?

채수민 벤처 생활을 하다 CJ 엠넷닷컴이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에 입사해 10년 정도 개발과 시스템 엔지니어 DB 업무를 해왔습니다.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니 일도 익숙해지고 다른 업무도 해보고 싶어서 콘텐츠 다루는 티빙으로 내부 전배를 하게 됐습니다. 

유귀용 MP3 파일에 가사 메타 데이터를 넣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으로 멀티미디어 업무를 지속해 오다 티빙에 오게 됐습니다. 그간 PDA, PC, App 플레이어 개발 및 콘텐츠 인코딩 시스템 개발, 그리고 해당 파일을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서버 시스템 개발을 하며 플랫폼 개발자로 일해왔어요. 

김효진 첫 회사가 알툴즈인데 아마 다들 알집이라고 알고 계실 거예요. 거기서 16년 정도 일하며 다양한 도메인 경험을 했습니다. 알집 같은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보안 소프트웨어 알약, 클라우드 서비스, AI 들어간 앱 그리고 품질 보증 관련 업무를 수행했어요. 티빙이 두 번째 직장인데, QA 조직 초기 멤버로 들어와 팀 세팅부터 프로세스를 만들어 왔습니다. 

왕정갑 첫 회사에서 기상과 해양 관련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했습니다. 알파고 붐이 불 때 딥러닝 관련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고 이후 여러 스타트업에 다니며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해왔습니다. 

김형륙 웹 개발과 서버 개발 업무로 커리어를 시작해 3년 전부터 데이터 엔지니어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나 적재 작업, 데이터 웨어하우스 튜닝, 쿼리 튜닝 작업, 데이터 배치 작업 개발, 스케줄링 시스템 구축 업무를 해왔습니다. 


Q. 티빙에 합류하게 된 이유도 궁금합니다. 

채수민 CJ 헬로비전(현 LG 헬로비전)에서 양도를 받아 티빙 인수 이관을 담당해 왔어요. 2015년부터 티빙 관련 업무를 지속해 온 거죠. 사실 처음 티빙 업무를 인수받을 때 반대했었거든요. 대규모 플랫폼인데 아직 인력과 리소스가 부족해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7년간 티빙 업무를 계속해 오며 회사가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괜한 우려였나 싶네요. 

유귀용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어요. 티빙이 제 강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고요. 빠른 성장을 하고 있고 콘텐츠 파워도 가진 곳이라 이제 기술력만 더해진다면 국내 1위는 물론이고 글로벌 확장이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김효진 입사 전부터 OTT를 많이 구독하고 있었어요. 특히 티빙은 고객 리뷰를 올릴 정도로 애용자였고요. 그래서 QA 조직 리드 포지션을 보자마자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JD도 마침 제 역량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지원하게 됐어요. 

오미지 보통 QA 팀은 대부분 앱 QA를 많이 진행하는데 티빙은 앱 말고도 웹, 스마트 TV, 백엔드 같이 다양한 플랫폼 경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왕정갑 2차 면접 때 ‘티빙에 오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집과 가까워서 가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거든요.(일동 웃음) 집이 일산이라 판교 쪽 근무를 하게 되면 출근만 2시간 걸려요. 지금은 티빙이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기에 상관없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출퇴근 시간이 회사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김형륙 콘텐츠를 좋아해서 거의 맨날 뭔가를 보는데요. 대학생 때 <빅뱅이론>이라는 미국 드라마에서 발생한 사건과 인과관계를 텍스트로 추출하더라고요.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남아 OTT 플랫폼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 이용석 



Q. 최근 티빙은 적극적으로 개발자 채용을 하고 있어요. 어떤 강점과 역량을 가진 분이 팀에 잘 맞을까요? 

채수민 플랫폼 개발 팀 특성상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장애 원인 파악에 딥 다이브 해 매니악하게 파고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효진 스스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주도성과 적극성이 중요합니다. 직책과 연차에 상관없이 리더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분야에서만큼은 리더십을 가지고 업무를 끌어가야 해요. 게다가 QA 팀은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요구되는데요. 개발 조직은 물론이고 사업부나 콘텐츠 조직 등 다양한 부서와 조율할 일이 많기에 유연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추가로 트렌드에 민감한 분이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왕정갑 데이터 엔지니어 직무 자체가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롤이고 회사마다 역할도 달라 어려움이 있겠지만, 전문성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지 파이프라인이나 웨어하우스에 좁고 깊은 기술보다 얕더라도 다양하고 넓은 역량을 가진 분이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Q. 티빙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코딩 테스트 및 면접 준비 과정도 궁금해요. 

유귀용 플랫폼 개발 팀 직무와 관련된 업무 위주로 과거에 문제를 어떻게 개선했고, 그래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 설명하려 했습니다. 실무자로서 면접관으로 참여할 때 면접자의 성장 의지와 자기 개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관심 있게 봤었거든요. 본인 분야의 개념을 어디까지 알고 개발하는 건지, 본인 분야가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어필하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오미지 귀용 님과 비슷한데요, 과거 진행한 QA 관련 프로젝트 중 중요한 경험을 추려 어떤 문제가 발생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래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고 성장했는지 정리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복기하면서 면접 준비를 했어요. 

김형륙 사실 면접 볼 당시에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에 대해 회의감이 들 때여서 면접을 보며 티빙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많이 여쭤봤거든요. 입사하면 하고 싶은 것과 어떤 걸 해낼 수 있는지도 설명했고요. 솔직함과 적극성이 도움 됐던 거 같아요. 


Q.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어떤 분들이 일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김효진 QA 팀은 티빙 개발 조직 중 MZ 세대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임감도 높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에요. 그리고 QA 팀은 모두 최애를 하나씩 갖고 있거든요. 최애가 있으신 분이라면 저희 팀에 잘 적응하실 것 같아요.(일동 웃음) 

오미지 맞습니다. QA 팀 4명 모두 최애를 가지고 있어요. 힘들고 일정에 치이는 업무를 할 때면 서로 최애 얘기를 하며 화이팅 합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며 동료에게 우리 팀 어떤 분위기냐고 살짝 물어봤더니 ‘놀고먹는 거 좋아하는 분위기지!’라고 하네요.

채수민 플랫폼 개발 팀이 저 포함 9명인데 모두 남성이에요. 살짝 삭막하긴 하지만, 다들 차분하신 편이고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헤쳐나가는 분이 많습니다. QA 팀처럼 텐션이 높지는 않은 것 같네요.

유귀용 플랫폼 개발 팀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 다른 의견을 제시해도 비난하지 않고 편하게 대화하죠. 그래서인지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김형륙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은 전체적으로 밝고 유연한 사고를 갖고 있어요. 업무가 전반적으로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각자 공부하면서 논의하고 의견 제시하며 업무가 진행돼요. 새로운 걸 많이 접하며 시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왕정갑 추가로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은 매우 수평적이고 전문성 뛰어난 동료가 많아 서로 배울 점이 많습니다. 

티빙 개발 조직을 구성하는 웹/앱, 백엔드, 플랫폼, QA,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 리더와 팀원들 ⓒ 이용석 



Q. 팀을 리드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왕정갑 팀과 회사가 동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회사에 시간을 쏟고 연봉을 받고 있지만 그걸 행복이라 말하긴 어렵잖아요. 각자 티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2주마다 반나절씩 회고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회고를 통해 그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은 무엇인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파악하며 개선해 나갑니다. 

김효진 리더로서 업무적인 부분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건 기본적인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팀원의 업무와 삶의 균형을 어떻게 지켜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게 흔히 말하는 ‘칼퇴’를 하는 워라밸은 아니에요. 일을 하다 보면 가끔 일이 몰리는 날도 있기 때문에 집중할 때는 집중하되 개인별로 반드시 보장받아야 하는 부분을 지켜주면서 업무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그리고 리더라고 해서 ‘이렇게 합시다’ 하고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의사결정을 위한 토론을 많이 하며 공통되는 쪽으로 결정하려 합니다. 

채수민 구성원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요즘 좋은 회사가 많은데 티빙에서만 얻어 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업무와 관련이 없더라도 팀원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랫폼 개발 팀 구성원의 연차와 이력이 다양하거든요. 업무도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동영상 스트리밍 등 전문 분야가 각자 다르기 때문에 융합하는 것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Q. 최근 일하시면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귀용 콘텐츠 품질 향상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트레이트만 높이게 되면 OTT 서비스 환경에서 재생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아요. 그래서 재생 안정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동시에 콘텐츠 품질도 함께 높이는 것이 중요하죠. 사이즈는 키우지 않으면서 기술로 품질을 높이는 방법,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술 고도화는 바로 적용 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현재 환경에서 가능한 부분을 찾아 개선한 뒤 하나씩 살을 붙여가며 고도화하려 합니다. 

오미지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커버리지를 많이 달성하기 위해 탄탄한 테스트 계획과 설계에 집중하고 있어요. 

김형륙 요즘 팀 문화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서로 만날 일이 없기에 커피 마시면서 채팅이나 대화하는 시간을 틈틈이 만들고 있어요. 원격 산책이라고 화상으로 산책하는 것도 시도해 봤고요.


Q. 200만이 넘는 유료 가입자를 가진 콘텐츠 플랫폼에서 근무하는 개발자인 만큼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남다를 것 같아요. 드라마, 영화에 관심이 높은 팀원이 많나요? 

김효진 QA 팀원은 콘텐츠를 많이 봐요. 대표 OTT 플랫폼 전부 구독하시는 분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대부분 관심이 많아 새로운 드라마가 나오면 ‘이거 봤어요?’라며 수다를 떨어요. 최근에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2>가 저희 팀 핫한 토픽이라 서로 유바비 유죄, 무죄를 놓고 토론을 하면서 소모임을 만들었죠.(웃음) 

채수민 일하다 보니 볼 시간이 없더라고요.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하게 되면 모니터링을 해야 해서 7년 동안 CJ에서 하는 가장 큰 라이브인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이벤트가 시작되면 DB 모니터링, 인프라 모니터링, CT 모니터링 등 해야 할 게 많아서 즐기지 못했던 거 같아요. 


Q. 인지도 높은 OTT 플랫폼인 만큼 지인은 물론이고 다양한 고객의 피드백을 직접 듣게 될 거 같아요.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유귀용 최근 스포츠 생중계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스포츠는 움직임이 많아 드라마나 영화 같은 콘텐츠와 다른 인코딩 팩터 적용이 필요해요. 그래서 여러 개선점을 찾아 수정해 나가는데 가끔 ‘스포티비보다 화질이 더 좋은데?’ 같은 코멘트를 보면 기분 좋죠. 

김형륙 동호회 활동을 많이 하는데 회원분들이 제가 티빙 다니는 걸 모르세요. 그런데도 종종 ‘서울체크인 재밌더라~’라며 티빙 관련 얘기가 나오면 뿌듯하더라고요. 

이효리의 서울 입성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 TVING <서울체크인> 



Q. 티빙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갖고 있죠. 최근 보고 있는 혹은 인상 깊게 본 티빙 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형륙 <서울체크인> 요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아서 힐링 돼요. 


Q. 마지막으로 티빙을 준비하는 원티드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채수민 미디어 소비 방식이 TV 같은 디바이스에서 OTT 기반으로 바뀌고 있죠. OTT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대이니 만큼 많은 성장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김효진 티빙은 본인이 무엇을 원하든 그것이 명확하기만 한다면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어요. 실패에 대해 어떠한 질책도 없고요. 그리고 IT 기업이라면 보통 제한된 경험만 가능한데 티빙은 콘텐츠 사업국처럼 다양한 조직이 있어서 개발 조직 말고도 다양하게 협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오미지 주도적으로 QA 업무가 가능한 회사가 많이 없어요. 그런데 티빙은 가능하거든요. 특히 최애가 있다면 혹은 없어서 한번 만들어 볼까 하시는 분이라면 저희 팀에 딱 맞으실 거예요.(웃음) 

김형륙 데이터 엔지니어 관련 커뮤니티를 하다 보면 가끔 ‘티빙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 어때요?’라는 질문이 올라오는데 다들 진입 장벽이 높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높지 않습니다. 저희도 모르는 게 정말 많고 누구나 모르는 부분은 다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업무하다 어려운 부분을 만나면 서로 공부하고 알려주기도 해요. 그러니 기술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하더라도 지원해 보시면 좋겠어요.

유귀용 미디어 분야가 워낙 좁은 산업이라 개발자분들이 많지는 않아요. 회사도 많이 없고요. 그런데 티빙은 콘텐츠 기업이고 성장 가능성도 높습니다. 조금이라도 인원이 적을 때 합류하셔서 선임으로 좋은 혜택도 누리고 함께 발전해 나가며 역량을 쌓아보세요. 

왕정갑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가 이런 말을 했죠. ‘로켓에 올라탈 자리가 주어진다면 어떤 좌석이냐고 물어보지 마세요. 그냥 타세요.’ 티빙, 지금 올라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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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김한나ㅣ원티드 콘텐츠 에디터

이용석ㅣ포토그래퍼



발행일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