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레이포지티브
휴레이포지티브의 미션은 ‘모두의 오늘과 내일에 건강을 더합니다’이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그동안 이야기하던 미션을 정리한 수준이었다. 미션에 ‘디지털 기술로’라는 문장을 넣을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디지털’이라는 한계에 가두지 말자는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서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
비전은 ‘Everyone, One Huray’으로 결정했는데, 스토리를 담았다. 건강한 삶을 위한 여정에서는 누구나 적어도 한 번은(One Time) 우리의 서비스를 사용하게 만들자는 의미이다. 마치 일상생활에서 삼성의 제품 없이 살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이 과정에서 헬스 케어 산업을 통합한 최초의 회사(The first One)이자 유일무이한 최고의 회사(The only One)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 하나의 휴레이어(One Huray)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구성원들이 원하는 미래의 회사 모습이 중의적으로 담겨 있어서 많은 사람이 공감해 주었다. 로비에 적혀 있는 비전을 보고 뭉클했다는 이야기해 주는 휴레이어도 있어 감사했다.
인재상은 ‘휴레이포지티브는 건강한 사람을 존중합니다’로 정했다. 디지털 헬스 케어 회사의 가장 큰 가치인 ‘건강’이 미션, 비전, 인재상에서 잘 정렬되었다. ‘치열한 사람을 존중한다’로 될 뻔 했는데, 경영진의 브레이크에 제자리를 잘 찾았다는 평가였다.
미션, 비전, 인재상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사장이 하는 일은 미션을 만든 다음 액자를 만들어서 걸어두는 일이라고 한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의 이야기처럼 우리도 이사를 하자마자 로비에서 가장 잘 보이는 벽면에 우리의 비전을 써 붙여두었다. 그리고 책상 이름표, 사원증 등에 비전을 삽입해서 자주 비전을 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