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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업무 스타일 파악하기
프리랜서가 되기 앞서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의뢰인이 프리랜서 전문가를 구하는 경우는 크게 2가지인데요.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관련 전문가가 없어서 구하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인원 공백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전자라면 구축 텐션으로 기획 과정에 함께 참여할 확률이 높고, 후자라면 기존 방식을 빠르게 습득해 안정적으로 진행해 나가면 됩니다.
평소 자신이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스타일인지, 정해진 틀 안에서 안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스타일인지 자신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프로젝트 선구안 체크하기
자신의 업무 스타일을 알았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프로젝트를 고르는 눈입니다. 일명 ‘촉’이라고 하죠. 재미있고 포트폴리오로 쓰기에 아주 좋으며 금액도 많이 받고 싶은 건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것일 텐데요. 그럴수록 내게 맞는 일을 잘 골라야 합니다.
저는 새로운 것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프로젝트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프로덕트와 담당자 미팅이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난이도가 높아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의 피드백을 통해 빌드업 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지금까지 별로 선보이지 않은 프로젝트,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견적이 높더라도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렵거나 일방적인 피드백에 따라야 하는 프로젝트는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