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세상 속 브랜딩 전략 ‘후이넘스’ | 이 회사 어때요?

메타버스 세상 속 브랜딩 전략 ‘후이넘스’ | 이 회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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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이 회사 어때요?> 시리즈의 11화입니다.



* 해당 편은 두 분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Interview

후이넘스 공동 창업자 이연주 

안녕하세요, 웹 3.0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후이넘스 공동 창업자 이연주입니다. 최근 메타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커머스, 핀테크, 게임과 같은 다양한 산업 역시 NFT 분야로 마케팅 캠페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영역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기업을 많이 봤어요. 후이넘스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기반으로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부터 모델링과 운영까지 풀스택으로 돕는 메타버스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후이넘스 공동 창업자 이연주 ⓒ 배인혜 



Q. 웹 2.0에서 웹 3.0으로 넘어가는 지금,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사업 혹은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죠. 기업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웹 2.0 때 중요했던 모바일 기반의 세상에서 기업은 할인과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해 고객을 끌어당겼어요. 그러나 플랫폼이 고도화됨에 따라 일부 플랫폼이 산업을 독점하며 경쟁적인 전략을 펼치기에 신규 브랜드의 진입이 어려워졌죠. 그래서 고객의 재방문을 높이는 리텐션이 중요해졌고요. 

이젠 리텐션 이상의 몰입감이 필요해진 시점입니다. 몰입감 고도화를 위해 시각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오감을 자극하는 것도 중요해요. 특히 VR 안경과 3D 콘텐츠는 상당히 도움이 되는 도구들이죠. 이런 도구가 대중화되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세팅되면서 게임 요소가 극대화된 마케팅 채널이 등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메타버스'라는 라벨을 붙인 거고요. 

재미를 추구하는 유저의 니즈에 충족하기 위해 기업은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찾아야 했고 유저와의 접점은 소위 메타버스라는 곳이 된 거예요. 웹 3.0의 변화에 발맞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메타버스는 그 흐름을 반영한 하나의 플랫폼인 거죠. 


ⓒ 후이넘스



Q.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이 브랜딩 차원을 넘어 즉각적인 구매율 향상에 변화를 줄 수 있나요?

비즈니스든 마케팅이든 핵심은 ‘타겟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구매에 도움이 되는지를 논의하기 전에 본인의 브랜드 타깃 유저가 메타버스에 결집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우선이에요. 

예를 들어, 1020 남성이 주로 사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방용품을 홍보하면서 판매가 잘 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안 된다고 대답하겠죠. 그러나 본인이 홍보하는 브랜드가 1020 남성이 선호하는 레고 제품이라면 답이 달라질 거예요. 

메타버스도 다른 플랫폼들처럼 하나의 비즈니스 채널로 보며 브랜드 컨셉과 어울릴 경우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지 무조건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지양해야 한다고 봐요. 


Q. 후이넘스가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미래는 무엇인가요? 메타버스가 우리 삶에 중요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 연합과 국내 기업이 협업해 메타버스 병원을 런칭한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가상 공간 속에서 의사를 만나며 진료를 받는 것이죠.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의료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기에 환자는 더 편리해지고 국가와 병원은 의료 관광 수익도 늘어날 거예요. AR 같은 도구들이 더 발전된다면 나중엔 디테일한 신체 치료도 가능해질 거고요. 

메타버스는 그동안 물리적 제약으로 생겼던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플랫폼입니다. 웹과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과 달리 여러 기기를 활용하면 오감을 자극해 몰입감도 높일 수 있어요. 메타버스 활용 사례가 하나씩 늘어나고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기 시작하면 한순간에 발전할 거라 생각합니다. 


ⓒ BAYC



Q. BAYC NFT는 부유함에서 오는 지루함을 원숭이 그림으로 표현한 NFT죠. 최근 국내 BAYC 홀더(소유자)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셨다고요.

BAYC는 오로지 캐릭터 NFT와 스토리로 셀링 포인트를 잡았고 여기에 공감한 사람들이 구매를 시작하며 유명해졌어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들만의 커뮤니티도 생겼고요. 홀더 중에는 사업가도 많아 BAYC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도 하나둘씩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모이면 돈이 흐를 수밖에 없다는 말의 단적인 예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비전’만 제시하며 사람을 모은다면 그저 모으는 것으로 끝이 나겠지만 NFT 커뮤니티는 구성원들이 생산적인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함께 비즈니스를 키워 나가죠. NFT 커뮤니티에서 네트워크가 생기고 결속이 되면서 확장되는 사례가 꽤 많이 생기고 있어요. 

BAYC 외에도 Azuki, CloneX 등 유명 NFT 국내 홀더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다들 각자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협업을 조금씩 해나가시더라고요. 일종의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생긴 것 같고, 꽤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플랫폼도 결국 사람이 모여야 하는데 NFT가 어떻게 보면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는 매개체 역할이 되는 거네요.

많은 프로젝트를 리딩하며 느끼는 거지만 커뮤니티와 네트워킹이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NFT 시장의 거품이 꺼지고 나면 이 판을 누가, 어떻게 끌고 갈 건지가 중요해지겠죠. 투기가 목적인 분들은 이제 NFT 마켓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후이넘스가 진행한 마르디 메크르디 프로젝트 ⓒ 후이넘스



Q. MCM, 제페토, 마르디 메크르디, 커버낫, 엘리트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왔어요. 유수 기업들이 후이넘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후이넘스만의 차별점이 궁금합니다. 

기업이 NFT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타깃 유저를 설정해 적합한 채널을 찾아 셋업하고, 유저를 모아 수익화 모델을 찾는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죠. 기존 커머스 영역과 사뭇 비슷해 보이지만 NFT에 최적화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추가하고 덜어낼지 논의하며 디벨롭 시켜야 해요. 

후이넘스는 메타버스와 NFT라는 신사업 영역에 전략적인 비즈니스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가와 그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숙련된 실무진이 공존하는 회사입니다. 메타버스에 커머스를 어떻게 녹여 브랜딩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는 곳이죠.


Q. 후이넘스는 메타버스를 다루는 기업인 만큼 조직문화도 특별한데요. 현실 세계의 캐릭터가 아닌 부캐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일한다고요. 

회사에서의 나와 집에서의 나는 보통 다르잖아요. 그 부분을 과감하게 조직문화에 반영해 보려 했습니다. 간혹 회사에서 의견을 많이 내더라도 집에서는 말을 거의 안 하는 분이 계셔요. 저만해도 맨날 손톱깎이를 잃어버려서 동생에게 만만한 취급을 받는 누나지만(웃음), 회사에서는 의사결정에 촉각을 세우며 치밀하게 판단하려 하거든요. 그래서 닉네임 문화를 도입해 일터와 일상에서의 자아를 구분 짓고 싶었어요. 후이넘스의 정체성을 문화로 녹여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생각했고요. 부캐를 통해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만큼은 평소 성격과 다르더라도 적극적인 업무용 페르소나를 장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배인혜



Q. 후이넘스 공동 창업자로서 회사를 이끌며 중시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창업 시작 단계에서는 비즈니스적인 부분만 생각했어요. 이 프로젝트로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얘기했던 게 불과 7개월 전인데, 지금 가장 많이 얘기하는 건 ‘이 사람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까’예요. 열심히 프로젝트를 수주해 오면 동료와 협업을 해야 하는데 누구랑 어떻게 할 건지부터 시작해야 하잖아요? 커뮤니케이션만 8~90% 차지하는 거 같아요. 일을 하다 보면 동상이몽을 할 때도 있어서 간극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공격적으로 채용을 하면서 인원이 약 50명까지 늘어났어요. 팀 워크가 형성되지 않으면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넘어 비즈니스적인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공동의 목표를 맞춰 나갈 수 있는 프로세스를 찾아가는 중이에요. 


Q. 후이넘스와 잘 맞을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메타버스와 NFT 분야는 신규 산업이라 2년 이상의 경력자를 찾기 어려워요. 물론 메타버스와 유사한 게임 산업의 경우 오래 종사하신 분도 계시지만, 메타버스는 커머스 관점에서 활용해야 하기에 차이점이 분명 있죠. 케이스 스터디도 어려워 각자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적합한 걸 찾아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빠르게 쌓아가야 해요. 그렇기에 본인의 주장이 뚜렷하고 의견을 내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분이 적합합니다. 

매뉴얼과 프로세스가 명확히 정해진 걸 선호하신다면 후이넘스가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요. 객관식 시험보다 주관식 시험을 선호하는 분, 그런 분이 후이넘스와 잘 맞을 것 같아요. 


Q. 후이넘스에 입사하게 되면 어떤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메타버스와 NFT는 맨땅의 헤딩과 같아요. 브랜드를 메타버스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해 후이넘스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죠. 저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빠르게 늘어난 스킬 셋이 많습니다. 꽤 괜찮은 복지와 직무에 맞는 여러 스킬 셋을 빠르게 터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요. 


Q. 마지막으로 후이넘스에 관심을 갖고 계신 원티드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후이넘스는 매뉴얼로 정할 수 없는 여러 업무를 도전적으로 그리고 공격적으로 해볼 수 있습니다. 힘들더라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실무에서만 얻을 수 있는 스킬 셋들을 통해 많은 분이 성장하고 있고, 강요한 적도 없는데 욕심내서 스터디하며 공부하시는 분이 많아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고요. 

메타버스 활용 사례는 점차 늘어날 거라 생각합니다. 산업이 세팅된 후 일해보는 것이 안전한 방법일 수는 있겠지만 그때 가면 정해진 성공 방식이 생겨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기회를 갖기 어려울 수 있어요. 웹 3.0 초기 시장에서 세계 최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후이넘스에 오셔서 메타버스 성장 단계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후이넘스 PO 이학주 님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Interview

PO(Product Owner) 이학주 

후이넘스 PO 이학주입니다. 주로 메타버스 공간 프로젝트를 제안하거나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요즘은 프로젝트 공간 내부를 꾸밀 콘텐츠의 구체적인 기획도 맡고 있습니다. 

후이넘스 PO 이학주 ⓒ 배인혜



Q. 커리어의 시작은 승우아빠, 금강연화 등 많은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MCN 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였어요. 

샌드박스네트워크에서 인턴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많은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면서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요. 이후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현재는 네이버 Z로 분사)에 들어가 3D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를 담당하게 됐죠. 지금이야 메타버스가 조금씩 대중화되고 있지만 제가 일했을 당시만 해도 개념조차 확립되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Q. 아직까지도 메타버스의 정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요. 지금보다 대중화되기 전이라 제페토를 초반 세팅하는 입장에서 매우 난처했을 것 같아요. 

정말 어려웠어요. 메타버스 산업은 레퍼런스를 찾을 수 없으니까 다른 콘텐츠 산업을 다양하게 공부하면서 레퍼런스가 될 만한 것들을 부분 부분 가져오며 구현해 나갔습니다. 사실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된다고 하잖아요. 메타버스 역시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산업을 공부하고 활용해 볼 부분을 찾아 적용하는 거죠. 


Q. 수많은 산업 중 메타버스를 고집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학주 님을 사로잡은 메타버스의 매력이 궁금합니다. 

원래는 게임을 좋아해 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메타버스를 알게 된 뒤 생각이 바뀌었죠. 메타버스는 게임보다 현실과 더 닮아있을 뿐만 아니라 저의 페르소나를 만들어 몰입감을 주는 게 매력적이에요.

ⓒ 배인혜



Q. 제페토는 가입자만 3억 명이 넘는다고 하죠. 제페토에서 후이넘스로 이직하게 되신 이유가 궁금해요.

가상공간을 만드는 일은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됐어요. 게임과 메타버스가 닮은 점이 많다 보니 메타버스만의 차별점을 찾지 못하겠더라고요. 혹자는 메타버스가 허상이라고 하던데 그게 현실이 되면 어쩌지 하고 고민이 들기 시작했죠. 이 분야를 파고드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모험이 아닌가 싶었어요. 실제로 게임 기획 출신인 동료가 많았으니까요. 

그러다 후이넘스를 알게 됐는데 여긴 정말 메타버스만 보더라고요.(웃음) 후이넘스를 통해 웹 3.0이란 큰 흐름 속에서 메타버스의 역할과 특징이 무엇인지, 그리고 메타버스 기획자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립할 수 있었어요. 일을 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디지털 전환, NFT, 웹 3.0 크리에이터 육성을 하며 메타버스를 준비하는 것도 확인하게 됐고요. 


Q. 후이넘스는 메타버스에 맞는 브랜드 전략 기획부터 제작까지 하고 있죠. 메타버스 산업에서는 정말 흔치 않은 기업 같아요. 

대부분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드릴게요!’에서 끝나요. 그런데 후이넘스는 브랜드의 전략을 짜는 것부터 시작하죠. 그동안 메타버스에 진심인 동료들이 갈 회사가 없어 창업하는 걸 종종 봤는데 후이넘스는 회사에서 해볼 수 있는 일이 많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Q. 후이넘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복지는 무엇인가요? 가로수길에 회사가 위치해 있어서 맛있는 걸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후이넘스는 점심 식대로 2만 원이 지원됩니다. 가로수길 한복판에서 2만 원이면 먹을 수 있는 게 정말 많아요. 탕비실 냉장고도 본인 취향껏 채울 수 있고요. 이런 기본적인 복지가 만족스럽게 잘 되어 있습니다. 

근무 제도 역시 재택근무와 오피스 출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예요. 조직 구조도 직무별로 구분된 기능 중심 조직이 아닌 프로젝트 단위별로 나눠지기에 협업이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됩니다. PO로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수월해요.

ⓒ 배인혜



Q. 후이넘스 분위기도 궁금하네요. 

후이넘스에는 다양한 분이 계십니다. 엄청난 경력을 보유하고 계셔서 기획서 드리기가 가끔 조심스러울 때도 있고(웃음), 이제 막 졸업해 입사한 신입사원도 있죠. 회사 자체가 퍼즐 조각 맞추듯 필요한 기능을 가진 사람을 부품처럼 채용하는 것이 아닌, 함께 미래를 그려갈 꿈이 같은 분을 찾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회의실 밖을 보면 자리에 앉아있지 않고 서서 모여있는 분이 많은데요.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모르는 걸 알려주고 배우느라 모인 거예요. 이처럼 후이넘스는 배우고 가르쳐 주는 게 당연한 문화고, 저 또한 배우면서 성장함을 느끼고 있어요. 메타버스는 레퍼런스가 없는 분야라 어떤 걸 만들든 최초가 되기 때문에 열린 마인드로 다양한 실행을 하며 적절한 방향을 함께 찾아가고 있습니다. 


Q. 메타버스 산업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원티드 독자분들께 선배로서 조언을 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정보문화학을 전공하고 철학을 부전공했지만 메타버스 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원래부터 메타버스만 공부해 온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사뭇 달라 보이는 전공이 일의 이해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어요. 동료들 역시 특정 분야가 아닌 다양한 배경의 전공을 가진 분이 많고, 그 경험이 신기할 정도로 메타버스에 도움이 되고 답이 되고 있죠. 그러니 전공에 구애받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본인만의 답을 내려보세요.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 메타버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해져 있지 않은 무언가를 규정하면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 

ⓒ 배인혜



회되시겠죠
좋은 회사를 이제야 알았다니
사벽으로 좋은 후이넘스로
피디하게 달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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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김한나ㅣ원티드 콘텐츠 에디터

배인혜ㅣ포토그래퍼



발행일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