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 테크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로앤컴퍼니 AI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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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당신이 몰랐던 개발 팀 이야기> 시리즈의 4화입니다. 


최근 17.5%의 시청률로 화제를 모으며 종영했던 법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 우영우는 회전문을 통과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변호사지만,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으로 다양한 소송 사건을 척척 해결해 냅니다. 

우영우의 능력은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아 관련 법조문과 판례를 빠르게 기억해 내는 것에 있습니다. 다른 변호사들이 문헌과 검색을 통해 수많은 판례를 하나씩 찾고 있을 때, 머릿속에 저장된 카테고리별 법률 지식을 막힘없이 생각해 내기에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만일, 우영우 같은 능력을 모든 변호사가 갖게 된다면 어떨까요? 

로앤컴퍼니는 IT 기술로 법조인 모두를 우영우로 만들 기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바로 판례 검색 서비스 ‘빅케이스’인데요. 수백 권의 두꺼운 책을, 판결마다 쏟아지는 판례문을, 소장과 관련된 수많은 정보를 간단한 몇 번의 검색으로 찾아낼 수 있죠. 23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유기도 하고요.

기술을 통해 변호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더 많은 사건 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법률 소비자는 쉽고 편리하게 변호사와 소통하며 법률 조력을 받게 하고 싶다는 로앤컴퍼니. AI 기술과 빅데이터는 법률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요? ‘법률문제 상담도 무조건 가능!’이라며 호탕한 웃음을 지어주신 법조인 출신 개발자 이상후 님을 비롯해, 검색 개발자 강창기 님과 연구원 양원석 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배인혜 



다른 이력, 같은 목적 : 그들이 로앤컴퍼니에 모인 이유



안녕하세요, 이상후 팀장님.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상후 저희는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에 소속된 엔지니어입니다. 사내에서는 AI 팀으로 불리죠. 검색 개발, 인공지능 연구, MlOps와 인프라 그리고 국내 최다 판례 검색 서비스인 빅케이스를 담당합니다. 회사 프로덕트에 사용할 기술을 연구하는 R&D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돼요. 


창기 님과 원석 님은 법률AI연구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시나요?

강창기 검색 개발자로서 검색품질 및 성능을 향상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유저의 니즈에 맞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양원석 법률적 쟁점에 기반해 고도화된 검색을 수행하는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산하) 자연어 처리 학회에 연구 논문을 투고하고 있습니다.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 연구원 이상후 님 ⓒ 배인혜 



상후 님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과를 전공한 뒤 연세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해 법조인 커리어를 쌓아오셨어요. 로스쿨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상후 법은 사회를 돌아가게 하는 원리 중 하나잖아요. 명확히 이해하고 싶어 로스쿨에 진학했죠. 그 이후의 커리어는 사실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 같아요. 로스쿨에서 소위 말하듯 몇 년간 구르다 보니 임용시험 볼 때가 되어 시험을 봤고, 시험에 합격하니 변호사가 됐고, 병역 맞춰야 하니 법무관으로 군복무하다 검사로 임관해 일한 것이죠.

그러나 저의 정체성은 항상 개발자였어요. 로스쿨 다닐 때도 도서관 자리 배치 프로그램이나 수강 신청 프로그램을 만들어 동기들에게 배포했고, 검사로 일할 땐 매일 IT 뉴스를 챙겨보며 출근했죠. 동료 검사들을 모아놓고 ‘비트코인 이렇게 사고파는 겁니다!’라며 강의를 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IT 사건이 터질 때 ‘저 회사 법무 팀 꽤나 고생하겠네~’라며 털레털레 회사에 도착하면, 그 일이 제게 떨어지곤 했습니다. 일하던 중 법무법인 광장 TMT 팀(Technology, Media & Telecommunications)에서 제안을 받아 변호사가 된 거고요. 

법무법인 근무도 즐거웠지만, 다시 개발 일을 하고 싶어 로앤컴퍼니에 합류하게 됐어요. 로스쿨 재학 당시 로앤컴퍼니 창업을 막 시작한 김본환 대표와 로톡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며 인연이 좀 있었거든요. 개발자가 되니 참 좋습니다. 송충이가 솔잎 먹고 사니까 만족하며 잘 살고 있는 중이에요.(웃음) 


법조인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걱정이 들진 않으셨나요?

이상후 걱정을 많이 했었죠.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졸업 연설에서 이런 말을 한 적 있어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점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점을 이을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지금 잇는 점들이 미래의 어떤 시점에서 서로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중략) 이런 접근법은 저를 결코 낙담시키지 않았고, 제 삶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라고요. 

법조인 커리어나 개발 커리어가 전혀 관계없어 보이지만, 돌이켜 보니 이 점들이 결국 다 이어져 있더라고요. 법조인 출신 개발자만 가능한 것들이 분명 있어요. 저는 검사와 변호사를 해봤기에 법을 잘 알고, 유저의 니즈가 뭔지도 잘 알죠. 모든 경험이 녹아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된 거라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다 보면 결국 본인이 좋아하는 걸 잘할 수 있는 자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 연구원 양원석 님 ⓒ 배인혜 



원석 님은 한성과학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현재 박사 과정 휴학 중이시죠. 첫 커리어를 스타트업에서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양원석 연구소는 제가 원하는 미래와는 거리가 멀어 오래 몸담고 싶지 않았어요.(웃음) 그렇다고 대기업에 가는 건 싫었죠. 대기업으로 간 동기들이 후회하며 학교로 다시 돌아오거나 창업하는 걸 종종 봐왔거든요. 남은 선택지 중 스타트업이 제일 좋은 옵션이라 생각했어요. 특히 로앤컴퍼니의 일은 기존에 제가 하던 것들과 겹치는 부분도 많았고요.


대기업에 간 선배와 동기들이 학교로 돌아온 이유가 궁금합니다. 

양원석 선배 중 한 분은 박사학위를 마치고 만족스러운 연봉을 받으며 대기업에 취직했어요. 그런데 전공과는 관련 없는 일을 하더라고요. ‘10여 년 가까이 연구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대기업에서 전혀 다른 업무를 하는 것이 맞나’라는 얘기를 많이 주고받다 결국 그만두시고 연구소로 돌아오셨어요. 대부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아요.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 검색 개발자 강창기 님 ⓒ 배인혜 



창기 님은 NCSoft Japan에서 웹 개발자로 게임포털 개발을 하시다, 네이버에서 14년 정도 개발자로 근무하셨어요. 사내 검색 고도화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검색 개발자의 커리어를 추구하게 되셨다고요. 로앤컴퍼니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있다면요?

강창기 대기업은 보통 하향식으로 일해요. 때로는 비즈니스적인 이유로 본인의 개발 분야와 동떨어진 곳에서 일할 수도 있죠. 저도 검색 개발 업무와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됐고, 검색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 다른 곳을 찾게 됐어요. 

로앤컴퍼니는 검색 개발자로 일할 수 있는 데다가 제가 흥미를 갖고 있던 법률 도메인이라서 합류했습니다. 도메인은 생각보다 중요하거든요. 커리어는 본인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해요. 본인이 원하는 커리어를 찾으며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몸값도 상승할 수 있어요. 


ⓒ 빅케이스(22.09 기준)



기술로 허물어 갈 법률 산업의 장벽 



리걸 테크 시장의 선도주자로서 느끼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이상후 AI는 데이터 싸움이에요. 정보 부족이 가장 어렵습니다. 미국만 해도 도킷(docket)이라는 게 있어서 소송에서 현출된 모든 기록 자료를 스캔 떠 공개해요. 국내는 판결서만 공개돼 있고, (보통 유료긴 하지만) 판결서조차 건당 천 원이라는 비용을 받고 있어요. 정보가 닫혀 있죠. 정보를 모아 가공하고 정리하는데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최근 23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어요.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로앤컴퍼니의 기술적인 강점이 궁금합니다. 

이상후 대표적으로 빅케이스 서비스가 있는데요.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에 없던 판례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키워드 검색은 물론 서면 검색도 가능하며, 사건의 종류(ex. 민사, 특허, 형사 등) 및 법원·심급·기간에 따라 필터링도 가능하죠. 

검사 및 변호사로 일하며 기존 판결문 검색 엔진을 사용하고 판결문을 직접 써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빅케이스는 정보의 보고라고 생각합니다. 법조인들이 빅케이스를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판례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니 쟁점이나 인사이트 찾기가 쉬워질 거예요. 의뢰인에게 수준 높은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거죠. 

IT가 법률 서비스의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명의 변호사가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의 양과 질을 높여 법조인의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높은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요. 


ⓒ 배인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 

모두를 위한 기술을 고민하는 곳



창기 님과 원석 님은 최근 어떤 부분에 몰두하고 계세요?

양원석 한국어로 고도화된 검색을 시행한다고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정확한 리소스가 하나도 없어요. 막연히 ‘이러지 않을까’ 추측하며 규정해 놓은 것은 있지만, 컴퓨터는 조금만 틀려도 어긋나 버리기 때문에 정확한 부분을 사전에 만들어 놔야 해요. '이걸 어떻게 만들지'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만약 기술 구현을 하게 되면 관련된 논문을 작성하게 될 텐데요. 투고한 논문을 연구사에서 이해하고 받아주는 게 정말 중요해요. 새로운 기술이 개발돼 배포되면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걱정이 많을 텐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있어요. 

강창기 검색 엔지니어로서 고품질 프로덕트를 만드는 게 1차적인 목표예요. 오픈 소스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기술이 한 가지만 있는 것도 아니고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니 쓸 수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사용할 순 없죠. 적합한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안정적이고 고품질이며 유연한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최근 자연어 처리(NLP)를 검색과 융합시켜 사용자의 니즈에 가까운 검색 결과를 만드는 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있는데요. 로앤컴퍼니의 검색 기술에 NLP를 어떻게 적용해야 고품질 검색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연구하는 중입니다. 


최신 논문 스터디를 하는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 팀원들 ⓒ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만의 분위기가 있다고요.

이상후 R&D 특성상 공부하는 분위기죠. 매주 최신 논문 스터디를 하고, 새로 나온 기술을 찾아 테스트하며 분석해요. 실패하면 실패한 대로 회사 자산으로 내재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강창기 AI는 명확한 결과가 안 나올 때가 많아요. 결과가 생각보다 안 좋게 나올 수도 있고, 반대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게 나올 수도 있죠. 로앤컴퍼니는 안 해본 걸 시도하며 인사이트를 찾는 게 자연스러운 곳이라 자유롭게 실행해 볼 수 있어요. 


어떤 분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요?

강창기 닫혀 있는 문제는 단순노동이 많아요. 어제 했던 걸 오늘도 하고, 오늘 했던 걸 내일도 하게 되죠. 활용할 기술도 정해져 있어요. 반복을 줄여야 개발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로앤컴퍼니가 풀고자 하는 문제는 열려 있는 어려운 문제예요. 문제 자체도 파악하기 어렵고, 사용할 기술도 정해져 있지 않아요. 고정적인 프로세스가 있는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개발과 연구를 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열린 마인드를 가진 분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망치를 쓰면 뭐든지 다 못으로 보고 두들겨 보게 되는데, 망치를 잠시 내려놓으면 톱을 써야 하는지 대패로 작업해야 되는지 판단할 수 있겠죠. 도구 선택을 잘 하시는 분이 좋습니다. 

양원석 창기 님 의견에 매우 동의해요. 빅케이스는 법률 텍스트를 처리하는데, 텍스트 처리하는 자연어 처리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분야를 이루고 있어요. 설정한 목표도 수치적으로 해석하는 게 쉽지 않고, 목표 달성 여부를 명증적으로 파악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연구라고 볼 수 있죠. 목표 달성이 됐는지 안 됐는지 생각할 시간도 부족한데 망치질만 하게 되면 팀원들이 당황스러워할 거예요. 공동의 목표에 다양한 방식의 접근이 가능하다는 걸 이해하고, 어려움이 있을 땐 다른 접근 방식을 함께 해보려 하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상후 표현을 살짝 다르게 한다면 새로운 걸 개척하고 시도하는 사람인데, 기술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갖춘 분인 거죠. 특히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때 이 시도를 해야 하는 이유를 근거를 들며 설득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실패한 시도조차 본인의 자산으로 삼으며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강창기 추가한다면 기술적으로 많이 뛰어나신 분이면 좋겠어요. 

양원석 그렇죠. 코딩 예쁘게 하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죠.(일동 웃음) 


로앤컴퍼니에 다니며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어떤 건가요?

강창기 로앤컴퍼니 동료들은 제가 어떤 주장을 하더라도 일단 들어 보려 하는 열린 자세가 있어요. 근무하는 문화 역시 편하고 여유로워 좋습니다. 

양원석 몇십 년 전만 해도 일반 시민이 변호사를 만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해요. 그러나 이제 로톡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법률 전문가에게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어요. 법조인의 권위가 높았던 과거를 떠올려 본다면 굉장한 변화라 생각합니다.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곳이라 마음에 들어요. 

이상후 그동안의 커리어를 로앤컴퍼니에서 매듭지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동료 법조인들은 물론이고 일반 지인들에게도 기여할 수 있으니까요. 

ⓒ 배인혜



마지막으로 개발자를 꿈꾸는 원티드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양원석 좁은 시야에서 본인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개발자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세상에는 뛰어난 실력의 개발자가 정말 많거든요. 열린 마음으로 그분들이 만들어 놓은 오픈 소스와 온라인 토론을 살펴보세요. 실력을 쌓는 데 도움 되실 겁니다. 

강창기 개발자로서의 커리어와 아이덴티티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그다음 주도적으로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방법만 생각하게 되면 시도 자체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구직도 마찬가집니다. 로앤컴퍼니 일단 입사지원부터 해보세요.

이상후 리걸 테크라는 도메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분이 계실 것 같은데요. 법률은 사회를 돌아가게 하는 원리고, 일하다 보면 사회를 보는 시야도 넓어져요. 일상생활 속에서 타인이 나를 위협하지 않고, 내 물건을 훔쳐 가지 않을 거라 믿을 수 있는 이유도 법이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서 생각지 못하는 거죠. 가끔은 법률 분쟁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기시면 제가 법률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양원석 형법은 모르고 사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이상후 살다 보면 가만히 있는데 누가 와서 때리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일동 웃음) 법은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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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김한나ㅣ원티드 콘텐츠 에디터

배인혜ㅣ포토그래퍼



발행일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