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 전략기획팀 김솜이 · Justin Hollister ⓒ 이용석
헬스케어 산업은 어떤 분들이 다니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어떤 경력을 쌓아오셨나요?
김솜이: 커리어의 시작은 진단 회사의 해외 사업부였습니다. 4년간 유럽 파트너사들과 사업전략 및 기획·관리와 같은 B2B 업무를 담당했어요. 이후 1년간 신사업 투자 전략 수립(M&A 실무 및 기획 등)을 해왔죠.
Justin: 2012년부터 일을 시작해 미국, 중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했습니다. 은행 및 핀테크 같은 금융 업무를 13년간 해왔어요. 최근 건강 및 웰니스 산업에 관심이 생겨 2년간 일해오다 좋은 기회로 롯데헬스케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올해 설립된 기업인 만큼 이직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은데요. 롯데헬스케어에 입사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Justin: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잠재력도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AI 다음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산업이 성숙기에 도달하지 못한 만큼 안정적인 기업이 많이 없어요.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 계열사이기 때문에 더 많은 지원과 기회가 열려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김솜이: 그동안 근무했던 바이오 산업은 B2B 비즈니스라 소비자와의 접점이 적었어요. 그런데 롯데헬스케어는 국내의 다양한 연령층을 목표할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에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롯데헬스케어는 B2C 기업인 만큼 더 기대가 돼요.
두 분 모두 전략기획팀 소속이에요. 어떤 업무를 하는 팀인가요?
김솜이: 팀 이름처럼 ‘전략’을 기획하는 곳이에요.(웃음) 기획이라고 하면, 상품기획부터 광고기획까지 정말 다양한 직무가 있잖아요. 그런데 전략은 다른 분야보다 더 포괄적인 범위를 아우르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의 경우에도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여러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특히 롯데헬스케어는 회사가 설립된 지 얼마 안 되어 초기 세팅 단계에 있기 때문에, 플래닝 단계에서 어떤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 좋을지 혹은 어떤 투자를 진행해 수익을 확대하면 좋을지와 같은 부분을 전반적으로 리뷰하고 추진합니다.
ⓒ 이용석
보통의 대기업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요. 롯데헬스케어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Justin: 전통적인 대기업과 달리, 직급도 없고 위계질서도 없는 수평적인 조직문화예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 제시를 할 수 있고, 잘 들어주고요. 다들 비슷한 연령대라 에너지도 밝고 활기차요.
김솜이: 대기업이다 보니 결재 체계나 의사소통 방식에 있어서 보수적인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랐어요. 롯데 계열사에서 넘어오신 분들도 있지만,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분들이 많이 입사하셔서 그런지 의사결정을 내리는 속도가 빠르고 합리적이에요.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면 테스트해 보고 실패하면 다른 시도를 다시 해 나가는 식이죠. 다들 열의도 넘치고 도전의식으로 가득 차 있어요.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롯데헬스케어에 어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김솜이: 헬스케어 산업에 관심이 높고 도전적인 분이요. 롯데헬스케어는 기존 대기업 문화와는 달리,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분을 선호해요. 구성원을 신뢰하기 때문에 실제로 본인이 담당할 수 있는 영역도 다양하고요. 출퇴근부터 완전 유연근무제라 본인이 근무시간을 설정해 스케줄링할 수 있죠. 스타트업의 유연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서 효율성도 올라가는 것 같고, 더 책임감 갖고 일할 수 있답니다.
Justin: 솜이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고, 시도를 해보기 때문에 주도적인 태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다양한 역할과 프로젝트에 망설임 없이 도전해 보시고 싶다면 롯데헬스케어를 추천드려요. 특히 롯데헬스케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해 있기 때문에 근무환경이 굉장히 좋답니다.(일동 웃음)
롯데헬스케어에 다니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요?
Justin: 스타트업 문화를 가진 대기업이라는 게 너무 좋아요. 성장하는 산업의 기업들은 어느 정도 위험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롯데헬스케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죠. 부담 없이 마음껏 도전해 볼 수 있어요.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는 정말 최고의 회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김솜이: 공감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스타트업이 대다수예요. 게다가 국내는 의료 체계 자체가 아직 개방되지 않아, 정보 제한 문제 같은 이슈가 있어요. 수익성을 확보하는 게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롯데헬스케어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겠지만, 다양한 계열사와 시너지라든지 그간의 경영전략 노하우라든지 도움받을 수 있는 게 많아요. 과감한 도전이 가능한 곳은 롯데헬스케어가 유일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