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건강생활 | 식품 개발자가 마케팅을 하게 된 이유

유한건강생활 | 식품 개발자가 마케팅을 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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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대박 내는 마케터들의 이야기> 시리즈의 7화입니다.


치즈와 우유가 주는 즐거움으로 식품 개발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시장에 고착된, 그러나 바꿔야만 하는 식료품 문제에 골몰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건강을 말하는 시장에서, 매일 먹고 마시는 식품의 원재료조차 판가름하기 어렵다면 혹은 제품(브랜드)이 가진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고 싶은 현직자라면 집중해 볼만한 인터뷰다.

ⓒ 이용석


우리가 몰랐던 분유의 비밀


분유 시장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비밀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아기가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인 탄단지를 맞추기 위해 때때로 불필요한 성분을 넣기도 한다는 사실. 모두가 건강하게 먹고 마시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정인애 과장은 이 불편한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로 결심했다. 완강한 판도를 바꾸는 일이 쉽지 않지만, 식품을 대하는 그의 꼿꼿한 철학 또한 쉽사리 꺾이지 않는다.


과장님께서는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셨어요. 해당 분야를 연구하시게 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제 전공이 어려워 보일 수도 있을 텐데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누구나 매일 축산 식품을 최소 한 번은 드실 거예요. 동물에서 나오는 우유와 유제품, 그리고 육제품 등 말이죠. 이러한 축산 식품을 다루는 전공이에요. 제가 워낙 유제품을 좋아해 식품 연구를 시작했어요. 진부해 보이지만, 정말입니다.(웃음)


논문 주제가 ‘치즈’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간략히 들을 수 있을까요? 모든 음식에 치즈 사리를 추가하는 저로서 질문하지 않을 수 없네요.

새로운 살균법을 적용한 우유로 만든 치즈의 특징을 연구했어요. 열을 가해 뜨겁게 살균하는 보통의 방법이 아닌, 초고압(수심 6만m의 압력)을 가해 살균하는 신기술이에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 연구에만 적용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플랫폼 내에서 사개디마(사업·개발·디자인·마케팅) 직군 인사이트는 많지만, 식품 개발에 대한 콘텐츠는 적은 편이에요. 그래서 과장님의 커리어에 더욱 호기심이 생깁니다. 첫 커리어인 삼양식품 R&D팀에 입사하기까지 어떤 준비가 있으셨나요?

삼양식품이 라면으로 유명하지만, 우유 사업도 하고 있어요. 제가 입사할 당시 유기농 우유를 주력으로 했는데, 한 병에 6,900원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우유였어요. 그래서, 일반 마트에는 없었고 백화점 식품관과 청담SSG 등에만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백화점에서 제품을 구매해 마셔 봤을뿐 아니라, 매장 매대에 제품이 어떻게 진열되어 있는지 또,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소비자 시선으로 바라보고 조사했어요. 경쟁사 우유를 마시고 관능 테스트를 하기도 했죠. 우유 외 삼양 라면들도 종류대로 맛을 평가하고 어떤 맛인지 숙지했습니다. 최종 면접에서 대표님께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냐고 물어보실 때 이 이야기를 꺼냈어요.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R&D팀은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탐구, 비교, 분석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같은 우유더라도 조금 더 담백하고, 고소하고, 묵직하고, 가볍고 모두 다르거든요. 이처럼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 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후, 유한양행으로 이직하셨어요. 이직 시그널이 온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유한양행에서 아기를 위한 분유를 시작한다고 오퍼가 들어왔어요. 분유도 유제품 계열이니 자연스레 관심이 갔지만, 제약회사에서 신시장(분유)를 한다는 게 이상하기도 했어요. 호기심을 갖고 구체적으로 알아 보니, 분유 사업을 시작한 배경이 너무도 공감됐어요. 그때 들었던 이야기가 ‘아기가 먹는 분유에 몸에 안 좋은 지방과 기름, 탄수화물 가루가 들어 있다. 단순히 아기가 먹어야 하는 탄단지를 맞추기 위해 넣는 건데 식용유, 전분 가루를 쓰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기가 왜 그런 음식을 먹어야 할까’였어요. 만연한 분유 시장을 탈피해, 정말 아기(소비자)를 위한 분유를 런칭하고 싶다는 목적이었어요. 그 말을 듣고 머리가 띵해 곧바로 집 앞 이마트 분유 코너로 갔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분유를 만져 본 날이네요. 다양한 브랜드의 분유 전성분표를 직접 비교해 보고 이직을 결심했어요. 비슷한 시기에 국내 굴지의 우유 회사의 최종 면접까지 갔으나 유한양행을 선택했어요. 

현재는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분유, 우유 등을 유한건강생활에서 다루고 있어요. 여전히 전성분표에 자신 있는 제품만 출시합니다. 그래서인지 제 결정에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아이가 먹는 분유나 모두 정말 건강해야 하는 거잖아요. ‘내 가족에게 믿고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라는 신념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이용석


소비자가 좋은 원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순수 포도당 ‘덱스트린’은 생산 단가를 줄이기 위해 분유에 사용되기도 한다. 성인이 먹는 일부 프로틴에도 함유되어 있는 만큼 위험한 성분은 아니나, 과량 섭취할 경우 혈당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정인애 과장은 연구 내용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덱스트린을 섭취하며 자신의 혈당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는 덱스트린이 없는 분유를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삼양식품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식품 개발을 담당하시다 2021년 BDM* 팀으로 이동하셨어요. 직무 전환을 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BDM :  Business & Brand Development Management 

다들 굉장히 다른 직무로 전환했다고 말하지만, 저는 식품 개발과 마케팅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품을 런칭할 때 제대로 판매하는 것이 양 팀의 최종 목표고, 그러기 위해 제품의 특장점이나 (경쟁사와 다른) 차별 포인트를 찾아야 하잖아요. 그 과정에서 개발팀은 원료나 배합, 특허, 논문 등에서 고민하고 마케팅은 개발팀에서 뽑아낸 내용을 적절한 언어(화법)를 통해 고객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저는 개발하면서 단순히 지시한 대로 끝내지 않고 조금 더 멀리 보면서 개발했어요. 예를 들어, 시중에 ‘덱스트린’을 포함하는 분유들이 있어요. 덱스트린은 순수 포도당이라 분유만 섭취하는 영유아의 경우, 다량으로 섭취했을 때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어요. 대부분 개발팀은 이런 학술적 내용을 BM에게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만, 저는 ‘정말 사실인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덱스트린이 함유된 분유와 그렇지 않은 분유를 먹어 보고 혈당 체크를 해봤어요. 성인이기 때문에 위험 수치 정도로 올랐던 건 아니에요. 하지만 실제로 덱스트린이 함유된 분유를 먹으니 혈당 수치가 오르더라고요.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덱스트린 없는 분유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깨달음의 과정에서 현 팀장님이 좋게 보시고 BM으로 함께해 보자고 오퍼를 주셨어요.

참고로 덱스트린을 첨가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우유를 넣는 것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아기가 먹는 분유가 당연히 우유로 만들어졌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데, 우유를 많이 안 넣고도 만들 수 있어요.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해 얼마간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혈당 수치에 영향이 가는 성분을 넣고 싶지 않았어요. 


현재 유한건강생활에서 뉴오리진 마케팅 콘텐츠 개발과 학술 마케팅을 담당하고 계세요.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쉽게 말해 이 직무는 개발팀과 마케팅팀을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해요. 유한건강생활이 천연물 연구와 과학적 논문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기 때문에 제품과 관련된 이야기가 상당히 깊이 있어요. 이러한 내용을 소비자의 언어와 표현으로 어렵지 않게 바꾸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뉴오리진이 가진 철학과 제품을 알리는 중입니다. 


과장님께서 참여하신 콘텐츠 사례를 한 가지 소개해 주세요.

BM으로서 담당한 첫 제품 ‘이너플로라’는 우유와 이어 제가 가장 애정하는 제품이에요. 국내 최초로 TV 광고에서 여성의 질 건강을 외친 제품이기도 해요. 아마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질염에 걸려 봤을 거예요. 성병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질 점막에 균이 생겨 불편감을 느끼는 질환이에요. 우리나라 10명 중 8명이 걸리는 여성의 감기 같은 존재, 질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질 건강에 좋은 여성용 유산균을 만들고자 출시한 제품이 이너플로라입니다. ‘질 건강’ ‘질염’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예방에 관심 가지도록 대중을 설득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고민 끝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질염 예방법을 알려 주는 Vlog 콘텐츠를 찍었어요. 내부 마케터가 Vlog에 출연자로 등장했는데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이 아니라 면 생리대 사용하기, 스트레칭하기, 물 많이 마시기 등 당연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생활 습관을 전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했어요. 초반에는 출연자 역시 질염 Vlog 제안에 망설였어요. 하지만, 이후에는 콘텐츠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줬어요. 내부 구성원부터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제 고민의 결과였던 것 같아요.


유한건강생활은 ESG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오리진 제품 중 ‘a2 밀크™’만 해도 뉴질랜드 사계절 방목 환경에서 키운 젖소를 통해 우유를 얻고,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를 사용합니다. 이는 과장님의 식품 철학과도 맞닿아 있을 텐데요. 뉴오리진과 과장님께서 바라보시는 식품에 대한 철학이 궁금합니다.

식품만큼 단순한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가공 기술과 마케팅을 걷어 내면 무엇이 좋은 제품인지 본질이 보여요. 예를 들어, 우사에 갇혀 매시간 주는 사료를 먹고 자란 소보다 넓은 초원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할 때 풀 뜯어 먹고 자란 젖소가 더 행복하잖아요, 사슴도 마찬가지고요. 동물에서 얻는 우유와 고기, 녹용 뿔 또한 그렇겠죠. 

보통은 식품의 최초 원산지만 보는데요. 원산지에서 식품이 되기까지의 과정 즉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봐야 해요. 인간에 의해 가둬져 자란 소와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온 소에게 얻은 우유에는 차이가 있죠. 저는 후자와 같은 식품을 만들고 개발하고 싶어요.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식품 제조 과정이 깨끗하고 안전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그 너머 원료에도 지속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진짜 지속가능한 식품이 아닐까 싶어요. 


유한건강생활의 임직원 전체 평균 나이가 약 33세로, 젊은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어요. 과장님께서 체감하시는 기업 문화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모기업 유한양행 복지와 유한건강생활의 젊은 기업 문화 그리고 신세대 복지가 공존해 있어 주변에서 부러워하곤 해요. 대표적인 사내 복지 중 하나로 ‘알로하 서비스’가 있어요. 한 달에 4번 예약하고 전문 마사지사에게 30분 동안 마사지를 받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면 상사 눈치가 보이지 않냐고 물어봐요. 그런데, 노쇼가 금지기 때문에 무조건 받아야 해요. 급한 업무나 회의로 인해 받지 못한다면 팀원에게 양도해서라도 사용해야 하는 문화가 조성돼 있습니다. 저도 마사지 받다가 긴급 호출로 나간 경험은 있지만 평소에는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다녀와요. 이런 문화가 젊은 기업 문화가 아닐까요? 받고 오면 서로 오늘 시원했냐고 물어봅답니다.


저 또한, 오랜 기간 에디터로 일하다 현재 직무 전환을 고민하고 있어요. 이전 경험이 다음 스텝에 도움이 될 거라는 사실을 알지만, 부단히 쌓아 온 경력이 리셋되는 것만 같아 망설임이 생기죠. 저처럼 직무 전환을 고민하는 현직자를 위해 조언 부탁드려요.

결국 그 직무를 경험해 보지 않으면 어떤지 모르잖아요. 더 잘 맞는 직무일 수도, 이전 경험이 생각보다 도움이 돼 시너지를 줄 수도 있고요. 전환을 고민한다는 건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열정 어린 마음을 바탕으로 두고 있기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응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우선 나를 온전히 믿어보고 도전하길 바라요. 나아가 현 직무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후 도전한다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과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리더’란 어떤 모습인가요? 리더가 처음인 시니어를 위해 가볍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구성원 존재 가치를 알아 주고 인정해 주는 리더가 좋은 리더인 것 같아요. ‘내가 한 몫은 하고 있구나’ 인정받으면 일할 맛이 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특히 팀원이 실수하거나 성과가 미미할 때 응원하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줘야 해요. 현 팀장님이 저를 그렇게 이끌어 주셨듯이 저도 그런 리더가 되고 싶어요.

ⓒ 이용석


내 삶을 맛있게 하는 한 스푼 


좋아하는 일이 언제나 완전한 행복과 즐거움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과 그로 인한 채찍질이 때로는 스스로를 지치게 한다. 치즈가 좋아 시작한 연구가 콘텐츠 마케터 커리어까지 이어오는 동안 정인애 과장의 삶은 어땠을까.


이제 조금 가벼운 질문들을 해 볼게요.(고생 많으셨습니다!) 식품을 중심으로 긴 시간 커리어를 이어오고 계신데요. 롱런하실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합니다. 삶을 리프레쉬하는 노하우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커리어에 한해 장기적인 큰 목표를 설정해두지 않는 편이에요. 특정 연봉 달성이나 책 출판과 같은 굵직한 목표를 세웠다면 조바심 나고 오히려 독이 되었을 거예요. 그리고 직장 외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만들지 않아요. 직장은 늘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니까요. 아, 그리고 해외 여행을 사랑해요. 매번 티켓을 끊어 두고 기다리며 설레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커리어를 시작하신다면 같은 선택을 하실 건가요?

네. 저는 같은 선택을 할 거예요. 원료와 제품 생산 과정을 이해하는 건 개발 경험에서 이뤄져요. 이러한 경험이 마케팅할 때 디테일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다른 식품 개발자분들도 개발 안에만 계시기보다 좋은 기회가 온다면 마케팅이나 영업, 어느 직무로든 점프해 보시길 바라요. 개발자는 제품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빠르게 직무에 적응하실 거예요.


최근 과장님께 영감을 주는 브랜드 혹은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트렌드 뉴스레터 캐릿(Careet)이에요. 매주 신선한 충격을 주는 뉴스레터입니다. (저도 인터뷰 전 캐릿을 읽었는데 ‘통모짜핫도그’ 뜻을 알고 너무 놀랐어요.) 저희도요! (일동 웃음) 두 번째는 신세계 빌리브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예요. 콘텐츠 퀄리티가 높고, 각 분야에 참 멋있는 사람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돼요. 콘텐츠가 브랜드를 이끄는 기분이 들 정도예요. 매번 한 자리에서 쭉 읽은 것 같아요. 저도 브랜드 이름을 알리고 리딩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싶다는 의욕이 듭니다. 


뉴오리진 최애 제품은 무엇인가요? 자유롭게 영업해 주세요.

이너플로라를 하루에 2번씩 먹는 찐팬입니다, 제 담당 제품이기도 했고, 국내 판매 1위로 많은 여성의 마음을 알아주는 제품이라 생활 필수템이에요. ‘이산화티타늄’이라는 식품 착색제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 있는데, 그러한 착색제를 포함하지 않은 것뿐 아니라, 캡슐까지 비건으로 만들어 임산부는 물론 월경을 막 시작한 청소년에게도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임산부는 질염에 걸려도 약을 먹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질과 장 건강을 미리 챙겨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예방 차원에서 섭취하는 거라 오랜 기간 먹어야 해요. 그렇기에 소량이라도 위험한 성분이 있거나 꼭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 아니라면 피해야 하죠. 청소년은 건강기능식품을 잘 챙겨먹지 않은데 앓고 있는 사람은 많다고 해요. 그만큼 소비자가 뉴오리진 가치와 신념을 알아주는 날까지 더욱 안전한 성분으로 개발하고 홍보하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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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박효린ㅣ원티드 콘텐츠 에디터

이용석ㅣ포토그래퍼



발행일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