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이 만드는 풀필먼트 서비스, ‘파스토’

IT 기술이 만드는 풀필먼트 서비스, ‘파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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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IT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시리즈의 3화입니다.


최근 기존 물류 서비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풀필먼트는 기업마다 정의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물류 전문 업체가 주문 접수‧작업 지시‧피킹‧포장부터 반품 처리‧발송 처리‧재고 관리와 같은 작업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스토’가 대표적이다. 

파스토는 인공지능(AI)‧물류자동화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빠르고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중소형 판매자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파스토는 2018년 3월 에프에스에스(FSS)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뒤, 지난해 4월 파스토로 사명을 바꿨다.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2020년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초 50명 정도에 그쳤던 직원 수는 현재 자회사 직원을 포함해 220명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 총 9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그렇다면 파스토는 기존의 물류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구체적으로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이들의 목표는 무엇이고 어떤 조직 문화를 통해 이를 이루어가고 있을까? 파스토 각 영역의 리드(Lead) 3명에게 이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에는 파스토의 진현우 사업전략 리드, 신재용 CX 리드, 남기용 HR 리드가 참여했다. 

ⓒ 이용석


IT 기술로 물류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다


파스토는 물류 전 과정에서 IT 기술 활용에 방점을 찍고 있다. 구체적인 기술로는 풀필먼트 관리 시스템(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이 있다. 파스토가 특허를 취득한 FMS는 물류 작업의 이력을 바코드 기반으로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해 파악되는 데이터를 사업자 간 연동시킨 시스템이다. 파스토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어떤 상품이 물류의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고, 어디를 거쳐 지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판매자들이 온라인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클릭 몇 번 만으로 판매자들이 입고‧출고‧재고‧배송 현황을 비롯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주문‧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파스토는 FMS를 통해 약 400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직간접적으로 연동해, 판매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상품을 팔 수 있게 했다.

스마트 물류센터도 IT 기술을 활용한 사례 중 하나다. 파스토는 상품을 물류센터 직원에게 전달하는 로봇, 피킹한 제품을 주문별로 고속 분류하는 장비 등이 구비된 스마트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파스토 용인 1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1등급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이어 용인 2센터도 올해 1등급 (예비) 인증을 받았다. 파스토의 진현우 사업전략 리드는 파스토가 국토부의 스마트 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은 것과 관련해 “파스토가 국내에서 스마트 물류를 선도하는 업체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IT 기술이 물류센터에 가져온 변화


파스토가 이렇게 물류 작업에 IT 기술을 도입한 것은 어떤 효과를 가져왔을까? 파스토의 IT 기술은 파스토의 풀필먼트 서비스와 기존 물류 서비스의 차이를 만드는 기폭제가 됐다. 판매자가 부담해야 했던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IT 기술로 축소해 효율성을 높이게 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기존 물류업체는 화주사가 발주 요청을 한 건에 대해 상품을 입고하고 보관하고 출고하는 물류 대행 서비스만을 제공한다. 이에 비해 파스토는 온라인 주문이 이커머스 채널로 들어오면 연동된 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작업을 지시해 피킹‧포장‧배송 등을 하고, 온라인에서의 반품 처리‧발송 처리‧재고 관리와 같은 작업도 일괄 처리한다. 

진현우 리드는 이 같은 기존 물류 서비스와 풀필먼트 서비스의 차이를 기존 택시와 모바일 택시에 비유했다. 진현우 리드는 “지나다니는 택시를 길에서 잡아서 탈 때와 달리, 모바일로 택시를 부르면 승객은 기사에게 목적지를 설명하거나 택시비를 직접 결제할 필요가 없다”며 “풀필먼트 서비스도 이와 마찬가지로 이용자가 직접 해야 하는 작업을 간소화‧자동화해 편의성을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형 판매자도 부담 없이 물류 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파스토는 다품종 소량 상품군을 다빈도로 배송해야 하는 중소형‧개인 판매자의 물류 서비스 이용의 진입 장벽도 낮췄다. 일반적으로 기존 대형 물류 업체는 소품종 대량 상품군을 파는 대형 판매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이에 비해 다품종 소량 형태의 상품을 취급하는 중소형‧개인 판매자는 일정 정도의 계약 물량을 충족시키기 어려워 기존 물류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제약이 많다. 대형 판매자에 비해 가격 부담도 크다. 다품종 소량, 다빈도 배송 형태의 상품은 기존 물류 업체들이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기도 어렵고, 피킹을 비롯한 작업 과정에서 오배송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파스토는 중소형‧개인 판매자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파스토는 중소형‧개인 판매자의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스마트 물류센터의 물류 로봇이 해당 상품을 작업자에게 가져오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작업 과정에서의 오류도 줄였다. 진현우 리드는 “파스토는 초창기 중소형 판매자들의 물류 문제 해결에 주목하며 설립된 회사”라며 “중소형 판매자만을 위한 서비스는 아니고 지금은 대형 판매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들이 파스토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우리는 아직도 기존 물류 기업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고 갈 길이 멀고 성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단순히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고,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용석


물류회사 같지 않은 홈페이지와 브랜드 디자인

“IT 기업 정체성에 어울리도록 트렌디함을 녹여낸 결과”

파스토의 또 다른 강점은 온라인 물류 서비스를 판매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거부감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브랜드 이미지와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파스토가 CX(Customer experience‧고객경험)에 그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CX에 대한 파스토의 노력은 파스토가 자체 구축한 자사 홈페이지에서부터 드러난다. 파스토 신재용 CX 리드는 홈페이지와 관련해 “파스토는 IT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파스토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구현하고 서비스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디자이너를 PO(Product owner‧프러덕트 오너)로 배치했다”며 “UX writing(User experience writing‧사용자 경험 관점에서의 글쓰기)과 시각적 언어 등은 조금 더 트렌디하게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재용 리드에 따르면 파스토는 웹페이지 사용자 행동 분석 툴인 ‘뷰저블’과 '구글 애널리틱스'(GA)를 통해 정량 분석하고, 사내 인터뷰 등을 참고해 정성 분석을 하며 주간 단위로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파스토는 CX뿐 아니라 BX(Brand experience‧브랜드 경험)에도 적지 않은 노력을 쏟고 있다. BX는 사내 브랜딩팀이 마케팅‧프로모션을 하면, BX 담당자들이 해당 기획을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재용 리드는 “BX 파트에는 신세계‧신라호텔을 비롯한 대기업 출신 직원이 많아서 그 직원들이 가진 노하우로 BX를 진행을 하고 있다”며 “그 밖에도 스마트 물류센터와 거점 물류센터의 파사드‧사이니지(디지털 옥외광고물)‧지주 이용간판‧풀필먼트 의류‧웰컴키트를 비롯해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시각언어를 맥락과 용도에 맞게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형 판매자도 외면 않는 파스토 경영철학


CX 업무를 할 때 내용적으로는 파스토의 경영철학을 가장 잘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신재용 리드는 말했다. 신재용 리드는 “대형 고객사 위주의 기존 물류 서비스를 넘어서 중소형 판매자들에게도 대형 고객과 동일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CX 담당자들이 생각하는 풀필먼트의 새로운 표준”이라며 “CX 담당자들은 이런 방향성에 맞춰 CX 업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CX(파스토는 CX팀을 CX라고 부른다)는 일반적인 디자인 조직에서 하는 업무범위를 넘어, 홈페이지 구축‧파스토 셀프 서비스 운영‧화물서비스 구축 관리‧표준요금 안내서 제작 등 더 큰 관점에서의 전략을 제안하기도 한다. 기획‧BX를 아우르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신재용 리드는 “CX의 이 같은 업무 방식이 회사의 혁신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파스토 셀프는 계약택배를 보내기 힘든 소형 고객사들이 편의점 택배를 최저가로 보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파스토 셀프 서비스에는 소형 고객도 중요시하는 파스토의 경영철학이 녹아져 있다고 신재용 리드는 설명했다. 파스토에 따르면 파스토 셀프 회원은 파스토 전체 회원의 절반을 넘어선 상황이다.

신재용 리드는 “파스토 CX는 브랜드와 파스토 셀프 서비스를 기획‧디자인적 측면에서 같은 분야 전문가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크게는 BX와 PD의 경험을 하나로 묶어 파스토가 진짜 고객들에게 선택받고 사랑받게 하는 것을 조직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 이용석


전통적 업무와 애자일한 업무가 혼재된 조직 

호칭은 IT 스타트업답게 ‘님’으로 통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파스토의 조직 체계와 문화, 업무 분위기는 어떨까? 남기용 HR 리드에 따르면, 파스토는 사업의 특성상 영업‧물류 등 전통적 업무를 하는 조직과, 개발‧기획‧CX를 비롯해 애자일(agile‧기민한)하게 운영돼야 하는 IT 업무를 하는 조직이 혼재돼 있다. 파스토는 이질적인 성격의 이 두 집단을 하나의 철학과 가치로 통합하기보다는 각 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형태로 갖추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회사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조직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위해 ‘파트’, ‘팀’, ‘실’과 같이 조직의 장벽을 의미하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고 기능 그대로를 부서의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가령 CX를 담당하는 조직은 ‘CX’로, HR이라는 조직은 ’HR'로 부른다는 의미다. 개인 간 호칭도 대표와 리드를 제외하고는 ‘님’으로 통일해 문제 해결 관점 외 부수적인 고민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와 각 영역의 ‘리드’들 외에는 표면적으로 직급이나 근속연수에 따른 위계는 없는 셈이다.


파스토의 변하지 않는 가치, ‘고객 중심’


파스토에는 신규 ‘파피’(파스토 피플‧파스토 직원들을 일컫는 말) 모임 행사를 여는 문화도 있다. 한 달에 한 번은 전체 ‘파피’가 온‧오프라인으로 모이는 라운지 미팅(Lounge Meeting)도 진행한다. 남기용 리드는 “파스토 직원들은 이 같은 행사들을 통해 회사의 주요 소식을 공유하고, 간단한 게임 등을 하면서 재미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파스토는 회사 내 사람과 조직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빠른 변화 속에서도 파스토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가치는 바뀌지 않고 있다. 그 핵심 가치는 3가지, ‘Customer Centric(고객 중심), Day1(초심), Dream(미래‧목표)’이다. 파스토가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고객 중심’이다. 남기용 리드는 “사내 구성원들에게 고객은 각자가 맡은 영역에 따라 다른 개념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HR 팀의 경우 사내 직원이, 영업 팀은 관계사가, 개발자는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고객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고객이 누가 됐든, 각자가 정의한 고객을 모든 의사 결정의 중심에 둔 성과주의가 파스토 조직문화의 근간”이라고 덧붙였다.


압축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곳


그렇다면 파스토에 입사하면 어떤 성장과 혜택을 얻을 수 있을까? 남기용 리드는 우선적으로는 “경험”을 꼽았다. “미래 산업 분야 중에서도 핫하고 트렌디한 물류‧풀필먼트 업종, 그것도 국내 풀필먼트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압축적인 성장은 정말 멋진 기회일 것”이라며 남기용 리드는 덧붙였다.

남기용 리드는 “파스토는 기존 물류업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표준을 잡아가고 있다”며 “IT‧기획‧전략‧영업 등 세부 직무들을 기준으로 봤을 때도 파스토 내부에서의 경험이 향후 중요한 기반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파스토는 실질적인 현금성 혜택을 제공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기용 리드에 따르면 개발자 직군의 경우, 파스토는 지난해 처우 수준을 일괄 인상했다. 올해는 근속 3개월 이상 전 직원에게 연간 복지 포인트 360만 원, 생일자 100만 원, 온보딩 지원금 40만 원을 비롯해 약 연 500만 원 수준의 복리후생 혜택을 신설했다. 추가 연봉 인상을 통해 개인당 약 1000만 원 수준의 처우 개선을 진행했다. 남 리드는 “최근 경기가 침체되고 있고, 지금이 특히 스타트업에게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눈에 띄는 행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이용석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싶다면


파스토는 직원을 채용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많이 고려할까? 남기용 리드는 ‘직무의 적정성’과 ‘문화적 적합성’을 제시했다. 채용은 회사 입장에서도 중요하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도 구직 활동은 멋진 경력을 쌓거나 쌓은 경력을 발휘할 수 있는 멋진 무대를 찾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회사와 지원자가 서로에게 적합한 대상인지 찾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남기용 리드는 “그런 의미에서 서류‧면접 등의 채용 절차는 더 잘 하는 사람을 찾는다기보다는 더 적합한 사람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파스토는 이를 파악하기 위해 직무분석표에 회사 설명과, 지원하는 업무에 대한 역할을 최대한 예측할 수 있게끔 상세하게 적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기용 리드는 파스토는 특정 영역이나 기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실무자형 인재보다는 적극적 성향의 인재를 선호한다는 설명도 했다. 지원자가 본인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조직의 목표와 고객 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성향을 높게 산다는 것이다. 

남기용 리드는 “일반적인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비즈니스 모델이 정말 빠르게 바뀌고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며 “한 자리에서 본인 업무를 수동적으로 하셨던 분보다는 문제를 빨리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적극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 파스토 업무에 적합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IT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전략을 함께 세워갈 수 있는 사업‧개발 전문가들도 함께 채용하고 있다”며 “희망하시는 분께서 많이 지원을 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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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최나영ㅣ객원 에디터

이용석ㅣ포토그래퍼



발행일 20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