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3~4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요새는 정말 회의에 파묻혀 사는 것 같아요. 특히 오늘처럼 회의가 많은 날은, 아침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임원진 프로젝트 보고로 시작해서, 각 프로젝트 성과 검토 회의하고 나오면 어느새 오후 5시가 되어있어요. 몸과 마음은 너무나 지쳤는데, 막상 업무 리스트를 검토해 보면 제대로 한 게 없어요.
게다가 회의를 할 때마다 업무가 추가되다 보니, 계속해서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심정이랄까요. 정말… 야근은 죽어도 하기 싫은데, 야근하지 않으면 일을 제시간에 끝내지 못하니까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 사실 오늘 지인들이랑 저녁 약속도 있었는데 야근 때문에 또 물 건너갔네요. 이렇게 계속 일을 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속이 답답해요."
자, 그럼 생각을 한 번 전환해 볼까요?
만약 그 8번의 불필요한 회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우리의 일은 그리고 일터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번 회의의 목적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