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ㅣ롯데월드타워 힙쟁이가 모인 곳?

데상트코리아ㅣ롯데월드타워 힙쟁이가 모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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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합니다> 시리즈의 2화입니다. 


“이 엘리베이터에서 힙하게 입은 사람은 보통 32층(데상트코리아)에서 내려요.” 원티드랩 입사 초기 자주 듣던 롯데월드타워 이야기 중 하나였다. 어느새 “원티드랩 사람처럼 입었네요.”라는 장난스런 인사를 받고 있는 요즘,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합니다> 시리즈 기획 회의에서 누구보다 먼저 ‘데상트코리아’를 좀 만나 봐야겠다고 말했다.

ⓒ 이용석


직장인 출퇴근룩, 

편한 게 국룰 아닌가요?


린쓰 (원티드랩에서 사용하는 에디터 활동명) : 데상트코리아와 원티드랩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데요. ‘원티드랩’이라는 회사, 알고 계셨나요?

문영찬 : 알고 있었어요. 마케터 4년 차가 될쯤 커리어 고민이 깊어지더라고요. 동종 업계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원티드에서 다양한 아티클과 영상으로 관련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이용하곤 했어요.

임선우 : 저는 취업 준비할 때 알게 됐어요. 제가 개발자다 보니, 개발 포지션이 잘 마련돼 있는 원티드가  이용하기 적합했어요.


린쓰 : 동료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후줄근하게 입은 사람은 원티드랩 직원, 힙하게 입은 사람은 데상트코리아 직원’이라고요. 실제로 패션 스타일이 좋은 사람은 데상트코리아 사무실인 32, 33층에 내리던데요.

문영찬 : 의류 브랜드 회사라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직원이 있긴 한 것 같아요. 사내 복장 제한도 없으니 개성을 살려 입을 수 있죠. (린쓰 : 출근하실 때 스타일에 신경 쓰시는 편인가요?) 저는 스포츠 캐주얼을 좋아해 스타일보다 데상트 제품 위주로 편하게 입고 있어요. (린쓰 : 구매 시 직원 할인되나요?) 그럼요.

임선우 : 저도 직원 할인으로 데상트 제품을 애용하고 있어요. 옷에 큰 관심은 없는데, 패셔너블한 직원의 스타일을 따라 입어 보기도 해요. (린쓰 : 평소에는 어떤 스타일을 즐겨 입으세요?) 앉아서 일하기 편한 후드티에 청바지를 즐겨 입어요. (린쓰 : 놀러 가실 때는요?) 데상트 제품이요. 하루에 한 개씩은 데상트 제품을 착용해요. 사소하게 양말이라도요.


린쓰 : 지금도 데상트 제품을 착용하신 것 같은데요.

문영찬 : 상의와 바지 그리고 신발과 양말이 데상트 제품이에요. 걸어다니는 데상트예요. 워낙 스포츠 캐주얼을 좋아해서요.

임선우 : 후드티는 데상트, 신발과 양말은 엄브로 제품입니다. 아, 가방도 데상트 제품이에요. (문영찬 : 저도요!) 데상트코리아 직원을 보면 극과 극인듯해요. 많이 입는 사람과 (문영찬 : 풀상트라고 표현해요.) 아예 구매하지 않는 사람이 있죠.

ⓒ 이용석


※ 이들이 선택한 데상트 제품, 상세 정보가 궁금하다면!


[제품명, 사이즈, 가격 순]

문영찬

· 상의 - 머슬레져 반집업 티셔츠 / 105 / 132,050원
(바지, 신발, 양말은 현재 판매 종료된 제품)


임선우

· 상의 - 레디셋스웻 트레이닝 집업 / MGR0 / 100 / 159,000원
· 신발(엄브로) - 토이드 / BLK0 / 240 / 129,000원
· 양말(엄브로) - 에센셜 3PACK 크루 양말 / WHT0 / 240 / 25,900원


린쓰 : 데상트코리아 직원이 봤을 때 원티드랩 직원의 특징이 있다면요? 저는 고정 출근룩이 있어요. 여름에는 원티드 후드티, 그 외 계절에는 원티드 후드 자켓이죠.

문영찬 : 커리어와 조직문화를 다루는 회사라 그런 걸까요?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져요. 젊고 쾌활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가진 사람이 35층(원티드랩 사무실)에 내리죠. 

임선우 : 원티드랩 첫인상이 개발인지라, TV에 나오는 개발팀 팀장 느낌이 들어요.(웃음)

ⓒ 이용석


롯데월드타워 직장인,

이렇게 먹고 지냅니다


린쓰 : 사심 가득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멀지 않은 직장인 맛집, 한 곳씩 영업해 주세요.

ⓒ 브럭시 롯데월드몰점


문영찬 :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브럭시를 추천할게요. 치킨 와플을 파는 곳인데 진짜 맛있어서 친구들이 놀러 오면 꼭 데려가요. 제가 미국 여행을 준비했을 당시 친한 후배가 미국에 있는 브럭시라는 맛집을 가보라고 했었는데 한국에, 그것도 롯데월드몰에 입점해 있는 거예요. (린쓰 : 저도 가끔 가곤 해요. 극강의 살찌는 맛이죠. 요즘 웨이팅 줄이 길어졌는데… 인터뷰 서둘러 끝내고 오랜만에 먹으러 가야겠어요.)

ⓒ 고구려민속주막 인스타그램


임선우 : 저는 방이동에 위치한 고구려민속주막을 영업할게요. 상호명 그대로 민속주막과 같은 곳인데, 퇴근하고 막걸리 한 잔하기 딱이에요. 메뉴에 있는 음식 전부 맛있어요.


린쓰 : 언제나 롯데월드몰, 롯데월드타워는 사람으로 북적이지만, 특히 금요일 오후는 발 디딜 틈 없이 정신없죠. 출퇴근길 괜찮으신가요?

문영찬 : 저는 편도로 한 시간 걸리는데, 특히 겨울에는 옷이 두꺼워져 대중교통 안이 좁아 힘들었어요. 그런데, 최근 롯데월드타워 6층 무브360이라는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사무실로 이동하면서 출근길이 쾌적해졌어요. 편하게 입고 운동하고, 출근하는 루틴이에요. 퇴근길은 항상 신나기 때문에 만병통치약처럼 그 어떤 피곤도 누그러져요.  

임선우 : 시차출퇴근제를 활용해 사람 없는 시간에 이동하고 있어요. 보통 출근 시간인 9시보다 일찍 오는 편이에요. 그때 비교적 사람이 없거든요.

ⓒ 한경 경제


린쓰 : 그렇지만 사무실이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해 좋은 점도 많습니다. 세 가지씩 말씀해 주세요. 제가 먼저 하나 말씀드리면, 음… 러버덕 등의 석촌호수 이벤트를 평일에 한산하게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문영찬 : 우선 압도적인 뷰예요. 러버덕은 물론이고, 벚꽃과 단풍이 화려하게 폈을 때가 최고죠. 그리고 방이동, 송리단길 맛집이 굉장히 많아요. 마지막으로, 몰이 가까운 거요. 인파로 북적이는 게 단점일 수 있지만 그만큼 인프라가 좋아요.

임선우 : 저도 앞에서 말씀 주신 거랑 동일해요. 하나 더 붙인다면 사람들이 “너 어디서 일해?” “회사가 어디야?”라고 물어 볼 때 “나 롯데월드타워에서 일해!” 조금은 우쭐대며 대답할 수 있는 거요.


린쓰 : 두 분에게 잠실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는 원티드랩 그잡채입니다만…

문영찬 : 저도 그냥 회사… 

임선우 : 누군가 저에게 잠실 어떠냐고 물어 보면 “사람만 많고 볼 거 없어”라고 답하는데, 누군가 저에게 그렇게 말하면 괜히 욱하죠. 형제 같은 느낌이에요. (린쓰 : 애증의 관계인가요? 웬만하면 주말에는 잠실에 오지 않으시겠네요.) 

문영찬 : 네.

임선우 : 지나가다 타워 보이면 눈 감고 지나가요.

문영찬 : 서울 어디에서도 타워가 잘 보이지 않나요? (린쓰 : 달에서도 보인다는 밈도 있잖아요)(일동 웃음)

ⓒ 데상트코리아


데상트코리아를 선택한

단순하고 명확한 이유



린쓰 : 무게를 조금 잡아 볼게요. 데상트코리아에 입사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문영찬 : 저는 친구들보다 취업을 늦게 했어요. 대학생 때 미식축구를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머릿속에 우승해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했을 정도로 운동에 빠져 있었어요. 그러다, 슬슬 취업 압박이 들 때쯤에 한 선배가 데상트코리아 채용 공고가 떴다고 알려 줬어요. 제가 광고를 공부해 왔고, 좋아하는 분야가 스포츠인데 이 두 가지가 업으로 만나면 재밌게 일할 수 있겠다고 확신했어요. (린쓰 : 면접에서도 이런 포인트를 어필하셨나요?) 그렇죠. 지원했던 마케팅 직무와 관련된 활동을 중심으로 서술했고, 운동을 좋아하고 즐겨하는 사람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어 청바지에 흰티를 입고 면접에 들어갔어요. 이게 도움이 되는 말인지는 모르겠어요.(일동 웃음) 

임선우 : 데상트코리아에서 의류 제작부터 물류까지, 전반적인 브랜드 사업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어요. 또, 자사에서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다른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하니까 그 지점에서도 무언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 데상트코리아


린쓰 : 같은 건물이지만 데상트코리아 사무실은 또 다른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사무실 내 가장 자랑하고 싶은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문영찬 : 사무실 곳곳 풀이 있는 공간이요. 한 쪽 벽면에는 화분들이 배치돼 있어요. 지정해 둔 시간에 자동으로 물 주는 소리가 마치 시냇물 흐르는 소리 같아요. 그 자리를 가장 좋아해요. 그리고, 사내 카페 ‘Decafe’가 있는데, 전문 바리스타가 만들어 주는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임선우 : 저는 칸막이가 없는 자율좌석제요. 답답해 보이지 않고 깨끗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예요. 다른 사무실에서는 보기 어려운 옷과 옷걸이가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점도 포인트죠. 저는 그 특징이 마음에 들어요.

ⓒ 데상트코리아


린쓰 : 마지막으로, 데상트코리아만의 특별한 복지 혹은 조직문화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문영찬 : 시차출퇴근제요. 30분 단위로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어, 8~10시 사이에 출근할 수 있어요.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임선우 : ‘프로’라는 호칭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요. 저는 신입이라 프로 호칭을 쓰지만 일반 신입사원처럼 업무할 거라 예상했어요. 그런데, 데상트코리아는 저를 한 명의 프로 구성원으로 대하며 동등한 업무과 피드백을 주고 있어요. 이렇게 호칭뿐 아니라 정말로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고 잘하고자 하는 직원에게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 우리 인터뷰이는 이런 사람이에요.

문영찬 DST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ㅣ운동하러 출근하는 6년 차 마케터

임선우 온라인시스템팀ㅣ롯데타워에서는 나도 "진짜" 프로 ?!



▶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합니다> 시리즈 보러 가기 



CREDIT


글ㅣ린쓰 원티드 콘텐츠 에디터
직장인 8년 차. 그럼에도 술과 커피 없이 마감은 힘들어.

사진ㅣ이용석 포토그래퍼



발행일 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