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구조조정 시대, 갈 곳은 어디?

글ㅣ조혜리 아웃스탠딩 기자

스타트업 구조조정 시대, 갈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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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아웃스탠딩 X 원티드> 시리즈의 14화입니다. 



스타트업들의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 건 
작년(2022년) 중순 즈음부터였습니다. 

왓챠, 오늘회, 샌드박스, 메쉬코리아 등
유명한 회사들이 구조조정에
돌입하기 시작했죠.

이후로 크고 작은 구조조정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의 인력 구조조정이 쉬워 보이는 이유)

(참조 - 스타트업의 구조조정, 법보다 매너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어느 한 스타트업의
구조조정 소식이 알려져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할 정도죠.

이 소식을 지켜보면서
드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규모를 줄이고 있다면..

스타트업에서 일하던 사람들 중 
누군가는 다른 업계로 흘러들어갈 텐데, 
과연 다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실제로 이직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 업계 지인 및 취재원을 통해서도
'최근 채용 시장에 인재가 많이 나와서
치열하다'는 감상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간 아웃스탠딩에서도 
구조조정이라는 주제에 대해
몇 차례 다룬 바 있지만,

'구조조정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구직자들은 채용 시장에 내몰렸다'
그 이후를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VC 관계자나 스타트업 창업자 말고,
구조조정 대상자가 된 일반 직원들 역시
벤처투자 혹한기에 타격을 입은 이들이니까요.

취재를 위해 SNS에
구조조정 및 이직 경험이 있는
인터뷰이를 모집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더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이 스타트업 실무자들이었지만
흥미롭게도 몇몇은 인사 담당자였는데요.

덕분에 실무자들과 다른 관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구조조정 전후에 

벌어지는 상황들


취재원들이 겪은 구조조정의
구체적인 과정이나 시기, 방식 등의
디테일은 조금씩 달랐지만
놀랍도록 비슷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구조조정의 이유였는데요.

간단합니다.

회사에 돈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특히 투자와 결부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후속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서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고요.

후속 투자를 받더라도 투자 조건으로 
감원을 요구받은 곳도 흔했죠.

"무리한 투자를 통한
외형 확장 정책을 펴던 중 악재가 겹치며
자본잠식 및 운영자금 고갈이 발생했습니다"

"추가 투자가 요원해지고
신용 대출이 불허되면서
기존 투자사에 손을 벌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만한 운영을 
개선하라는(인력 50% 감축) 조건으로
긴급지원을 약속받고 
희망퇴직을 시행했습니다"

(구조조정 경험자 A, 영업)

내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당연하지만 구조조정 대상자들은
급작스러운 구조조정 통보에
당황스러워하거나 분노를 느끼고,
회사에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스타트업에는 노동조합도 없기 때문에
이럴 때 직원들의 입장을 수렴할 채널도,
대처 방법을 알려줄 주체도 없죠.

구조조정이 부당하다고 느끼더라도
개인으로서는 저항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회사의 통보를 받아들이고 빠르게
이직을 모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느 날 저를 불러서
고용 계약 종료할 거고,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면서
합의서를 들이밀었습니다"

"자진 퇴사 처리를 할 거고,
실업급여를 받게 해 줄 수도 없고,
이 일을 발설하면 소송을 걸겠다고 했어요"

"서명을 하지 않으면 못 나간다고 했고요"

"동료들에게 말하지 말고
조용히 짐 싸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메신저와 메일 모두 끊겨 있었어요"

(구조조정 경험자 B, 사업개발)

"해고를 원치 않으면
회사는 계속 다니게 해 주겠다"

"다만 'OA팀'에 속해서
탕비실 청소 같은 걸 해야 할 것 같다"

"OA팀으로 배속된다면
위로금을 주지 않겠다"

"인사팀에서 대놓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구조조정 경험자 C, 서비스 기획)

실제로 구조조정 대상자임을
통보받은 경우 바로
구직 활동을 시작하게 되겠죠.

보통 통보부터 퇴사까지 2~3개월,
짧으면 1개월 미만의 기간이 있는데요.

대상자들은 이 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업무를 중단한 채
이직 활동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사무실 출근을
하지 않는 경우도 흔한데요.

때문에 많은 이직자들이
겉으로 보이는 경력 공백 기간과
실제 구직 기간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급히 이직 준비를 하는 것이다 보니
충분히 숙고하지 못한 채
이직을 결정했다고 회고하기도 했죠.

"초반 2주 정도는 난감했습니다"

"내년까지는 다닐 생각이어서
이력서도 업데이트 안해놓고
회사 다니던 상태라
회의감도 많이 들었죠"

(구조조정 경험자 P, 마케팅 직군)

한편, 대상자가 아닌 직원들 역시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함께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대상자가 아님에도
구조조정 과정에서
회사에 실망을 느껴서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최소한의 시간 여유와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은 채 
체계 없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구조조정이란 회사를
살리기 위한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악순환에 빠져드는 겁니다.

"더 이상 여기서
하고 싶은 것이 없었어요"

"회사에 실망하기도 했고요"

"조직도를 펼쳐놓고
이 회사에서 하고 싶은 게 더 있나 봤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퇴사할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했죠"

(구조조정 경험자 D, 전략기획)

"다들 나가고 나서는 저도 계속 다닐지
고민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직 의사가 전혀 없었는데도요"

"그런데 이직에 대한
죄책감이 사라진 기분"

"고용 관계라는 게 서로 책임이 있잖아요"

"구조조정을 겪고 나니까
좀 나만 (회사를) 생각하는 게, 맞나?
그런 마음이 든 것 같아요"
 
(구조조정 경험자 E, IT 직군)

또한 구조조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가 치명적으로 어려워졌다는
징후이기도 하죠.

회사에 남은 인력들은 
어려워진 회사를 살려내야 한다는 미션과 
나간 사람들의 몫까지 해내야 한다는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는 셈입니다. 

때문에 이직을 더 고려하게 되기도 하고요.

거꾸로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
이도저도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이
더 안됐다고 생각하면서 나왔어요"

"이미 가라앉는 기운의 회사를
어떻게든 살려내려는 시도를 해야 하니까요"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구조조정 경험자 F, 영상 직군)

"남아있는 사람들도
이직을 선택 못하더라고요"

"그들은 아직 그 배를 타고 있는 거니까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사람들이 반 년 동안
거의 절반이 없어졌는데"

"그런데 선뜻 이직할 생각을 못하더라고요"

"지금 카카오 같은 데에서
사람 자르는 거 보면 채용 시장에 
능력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냐"

"경쟁할 자신이 없다.
이러더라고요"

(구조조정 경험자 G, UX 직군)

와중에 구조조정을 해 놓고는 
원래 목표보다 사람이 너무 빠져나가서
추가 채용을 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구조조정 대상이 아니었던
직원들이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판단을 잘못해서
사람을 자른 경우도 있기 때문인데요.

직원들 입장에서는 체계가
엉망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저희 회사에서
남아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퇴사한 사람들이 있어요"

"유지하려고 했던  인원보다
더 많이 줄인 상태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채용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다 보니까
자를 때에는 미처 몰랐던
필수 인력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혹은 예상 외로 이탈한 인력이
있다면 하는 거죠"

"결국 계속 굴러가기 위해
사람도 자른 거니까요"

(구조조정 경험자 E, IT 직군)

3. 어떤 곳으로 

이직을 고려하는가


구조조정을 진행한
스타트업의 다음 행보는
미디어에서 많이 다루어집니다.

하지만 구조조정 대상자였던
직원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취재원들에게 물어본 결과
이직 당시 고려했던 이직처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1) 빨리 합격하는 곳

직장은 생계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1인가구가 아니고 결혼을 했거나,
부양 가족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다음 이직처를 빠르게 구하는 게 급선무겠죠.

이런 경우에는 조직의 성격이나
규모, 처우는 포기하고 최대한
빠르게 이직할 수 있는 곳을
우선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속도가 중요하다면 아무래도
소위 '커리어 점프'라고 할 수 있는
좋은 이직을 하기는 어렵겠죠.

"권고사직 당시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어요"

"이대로 커리어가 끝나면
진짜 안될 거 같아서 죽기살기로
2달 안에 이직을 했습니다"

(구조조정 경험자 H, 콘텐츠 에디터)

"구조조정 당시에는 별 계획 없었어요"

"그냥 빨리 갈 수 있는 곳"

"일을 그만 둘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요"

"그건 회사에 원망스럽긴 했죠"

"두 달 정도는 시간이 있으니까
그 안에 빠른 결정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커리어 구상 같은 건
큰 의미 없었어요"

(구조조정 경험자 I, 인사 직군)

(2) 대기업 및 중견기업

취재 기간 내내
압도적으로 많이 들었던 말이
'다시는 스타트업에 가지 않을 것'
이라는 말이었습니다.

투자를 받아 빠르게 성장하지만
반대로 추락할 때에는
직원까지 내보내야 하는
스타트업의 양면을 경험했기 때문인데요.

매출이나 재무가 안정적인 회사를 
다음 이직처로 고려하게 되었다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특히 대기업 출신들의 경우
스타트업에 품었던 로망을 버리고
다시 대기업으로 돌아가는 흐름이
상당히 뚜렷해 보였습니다.

"트라우마가 생겨서
스타트업 쪽으로는 쳐다도 안 봤어요"

"장기 불황으로 가면
투자받아서 운영하는 회사들은
장기간 힘들 것 같아요"

"계속 불안정한 회사를 다니는 건
가족들한테도 안 좋을 것 같고"

"자녀 계획이 있다 보니까
이렇게 불안정한 회사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구조조정 경험자 K, R&D 직군)

"원래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성장에 대한 니즈와 IT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스타트업에 이직했습니다"

"그런데 대표에 좌우되는 환경과
정리해고를 경험하면서
스타트업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다시 대기업 계열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요"

"정리해고 당한 동료 중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온 사람들은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어
다시 큰 회사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경험자 L, 마케팅 직군)

(3) 매출 구조가 확실한 스타트업

여전히 스타트업을 희망한다는
구직자들도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특유의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부류의 구직자들 역시
수익 모델이 확실하고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지를
중요하게 따진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에 이직할 때에는
회사의 안정성을 제일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꼭 큰 회사고 좋은 커리어 점프가 아니라도
내가 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

"예전 회사는 회사의 방향성이 확실하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도 딱히 없고
투자에 대해서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런 것들이 제일 스트레스였거든요"

(구조조정 경험자 M, 콘텐츠 직군)

"저도 예전에는 대기업 다녔는데,
스타트업 업계로 한 번 나오고 나니까
다시 그 문화로 돌아가는 것 자체가
되게 큰 용기인 것 같아요"

"다들 가장 큰 허들은
조직문화라고들 이야기해요"

"저는 큰 회사를 다닌다고 해서
직업 안정성이 보장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결국 개인의 역량이나 태도 문제인 거지"

(구조조정 경험자 E, IT 직군)

4. 이직 기회는 

많다고 느꼈는가?


물론 가고 싶은 곳에
갈 기회가 정말 있는지는 미지수죠.

심지어 지금은 전 세계적인
불황이 닥친 상황입니다.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겠지만
스타트업 업계도 일자리가
당연히 줄었습니다.

당장 이 기사의 배경부터가
많은 스타트업들이 인원을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실제로 직군을 막론하고
모든 인터뷰이들이 예전에 비해
이직 기회가 확연히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마케터나 에디터, UX 직군처럼
당장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적이지 않은 직군,

즉 매출부서가 아닌 파트의 경우
구조조정에서 우선적으로 대상이 되고,
채용 TO도 거의 없다는 평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직종으로 찾아봤고
동종업계 기업들을 찾아봤지만
거의 수요가 없었어요"

"웬만하면 같은 직종으로
이직을 하려고 하다가 거의 없어서..
살짝 틀어서 콘텐츠 마케팅 분야로 왔네요"

(구조조정 경험자 H, 콘텐츠 에디터)

"저는 회사의 도메인은 잘 보지 않고,
이 일만 할 수 있으면 되는 사람이에요"

"문제는 이 직군을 뽑는 회사가 거의 없었어요.
거의도 아니고 그냥 없었어요"

"있던 UX 직군도 내보내는 시즌이었거든요"

"제가 링크드인에서
UX 직군들 1촌 많이 걸어 놨는데
2023년 초에 나간 분들 되게 많았어요.
제가 늦게 나온 거죠"

(구조조정 경험자 G, UX 직군)

그간 구직 시장의 강자로 여겨지던
개발자 직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특히 저연차 개발자의 경우
불황과 노코드 툴의 발달로 인해
더욱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서류 합격률 자체가 
되게 낮았던 거 같아요"

"제가 6년차라 수요가 많은
연차임에도 불구하고요"

"대단한 기업 위주로 지원했던 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원티드로 괜찮아 보이는 회사들
한 스무 군데 골라서 지원했는데
두 군데 면접 봤던 거 같아요"

"생각보다 통과가 잘 안 되더라고요"

(구조조정 경험자 N, 개발자)

"저연차 개발자에 대한 구직 수요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초기 스타트업들이 지금은
노코드로 MVP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저연차 개발자들이 할 수 있는
기술적 요소를 대체할 수 있는 툴이 생겼고
AI가 그 부분을 많이 도와주고 있죠"

"개발자가 4년차 이상이 되면
그다음부터는 어디든 갈 수가 있어요"

근데 그전에는 진짜 갈 데가 별로 없어요"

(구조조정 경험자 O, C레벨)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의 구조조정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닥쳐서 진행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직원들이 커리어패스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하지 못한 채
급하게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이직 실패도
많이 경험할 수밖에 없겠죠.

문제는 여기에 개인의
인생이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커리어는
삶에서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생계의 수단인 동시에 삶의 환경과
네트워크까지 결정하니까요.

그리고 구조조정은 한 순간에
개인의 커리어를 부수는 사건입니다.

또한 기사에서 잠시 언급되었지만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
저연차 인력들의 상황도 문제적입니다.

이들은 당연히도 구조조정 사태,
혹은 이후의 이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데요.

많은 취재원들이 구조조정 시국에서
저연차 인력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무엇보다 많은 인재들이 다시는
스타트업에 돌아가지 않고 싶다는
인식을 품었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은데요.

호황에 크게 성장했다가도
불황에 급락하여
엉성한 과정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최악의 모습이 집단적으로 목격된 셈입니다.

과연 최근 2년간 벌어진 구조조정들은
업계에 어떤 영향으로 돌아오게 될까요.

앞으로는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인재를 영입할 때,
'스타트업 구조조정의 기억'이라는
큰 장벽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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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