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수입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원티드 HR 트렌드 리포트 <리포트 일> ‘연봉 편’에 따르면 1위는 ‘이직 준비’(52.7%), 2위가 ‘승진을 위해 노력’(24.6%)이라고 합니다. 그다음으로 하는 노력이 바로 ‘부업’(6.9%)이고요. 위 설문 결과처럼, 많은 직장인은 부업을 통해 이직이나 승진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최근에는 SNS에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수익을 만들어 내는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부업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고요.
퇴근 후 남은 시간에 부업을 한다면, 추가적인 수입은 물론이고, 재능과 역량을 발전시켜 본업과 조화를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람과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부업이 있습니다. 바로 교육 분야에서 강사나 멘토로 활동하는 방법이죠.
강의는 경력이 화려하고, 연차가 지긋한 시니어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내 일에서의 경험을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강의나 멘토링의 필요성을 느끼는 대상은 생각보다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주니어라도 경험을 공유하는 것 그 자체로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강의 형태도 다양해서 온라인 강의라면, 지방이나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장소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강의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강사로 부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교육 분야에서 사이드 잡을 시작하려는 분들께 교육 담당자로서 어떤 파트너를 선호하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어떻게 강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현업 전문가 유형
교육 담당자가 주목하는 현업 전문가 유형은 1) 해당 분야에서의 경력과 역량, 그리고 2) 정보 전달과 유연성을 가진,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골고루 갖춘 사람입니다.
1. 해당 분야에서의 경력과 역량
현업에서의 실무 경험과 주요 이력은 강사나 멘토로서 신뢰를 주고받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가장 자신 있는 강의 주제나 현업 스킬을 강조한다면, 담당자도 여러분의 전문성을 훨씬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생각했을 때 아직 연차가 적거나 역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규모가 조금 작더라도 누군가를 티칭한 경험 모두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지인에게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자주 요청받았거나 사내에서 신입 온보딩 교육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면 좋은 어필이 될 수 있겠네요.
스스로의 역량 향상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분도 주목하는 대상입니다. 트렌드에 맞는 정보와 교육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니 참여자의 눈높이에서 그들이 집중할 만한 주제나 커리큘럼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정보 전달과 유연성을 갖춘 커뮤니케이션 스킬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조하는 것도 좋습니다. 교육 파트너로서 만나야 할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크게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담당자와 교육을 수강하는 참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당자와 사전에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교육의 목적과 대상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취지에 맞는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어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해가 되지 않거나 의문이 생긴다면 교육 담당자를 적극 활용해 주세요. 관련 사례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네요.
또한, 교육 파트너는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시키는 역할이기 때문에,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참여자의 다양한 학습 스타일과 요구를 대응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