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티클은 <우린 없던 길도 만들어> 시리즈의 1화입니다. 원티드에는 매일 한 개 이상의 커리어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는 아티클 팀이 있다. 총 세 명의 콘텐츠 에디터로 구성되어 있는 아티클 팀은 ‘아츄팀(아티클 팀 츄라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만큼 ‘안 돼? 그럼 이렇게 해보자’ 린하게 움직이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똘똘 뭉쳤다. 그 덕분일까. 아티클은 전월 대비 최대 40% 성장하며 고공 성장 중이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아티클 팀 데일리 미팅. 금요일은 쉽니다!각자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려요.은혜 : 저는 작년 3월, 원티드에 왔고 현재 아티클 콘텐츠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아티클의 전체적 방향을 설계하고, 기획하며 제작도 직접 하고 있습니다.효린 :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성격의 아티클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어요. 유행과 트렌드에 관심이 깊고, 즐기는 편이라 마케팅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언제나 즐거워요. 참, 인스타그램 ‘원티드플러스’도 운영 중이에요. 많이 놀러와 주세요. 한나 : 작년 10월에 입사한 아츄팀 팀원으로 기업을 소개하는 <이 회사 어때요?>와 개발 직군 커리어 콘텐츠를 맡고 있어요! 
원티드에 접속하시면 다양한 아티클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원티드 아티클은 어떤 걸 만드나요?한나 : ‘직장인의 즐겨찾기가 되자!’를 목표로, 원티드 유저들의 커리어 인사이트를 넓히는 아티클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은혜 :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매일 방문할 수 있도록 양질의 커리어 콘텐츠를 제작, 발행하고 있습니다. 효린 : 커리어 개발 외 ‘이력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 ‘베를린 직장은 퇴근 후 무엇을 할까’ 등 잠시 쉬어가고 싶은, 쉬어 갈 예정인 분이 읽으시면 위로가 될 이야기도 마련해 두었어요. 우리 삶과 관련한 오색찬란한(웃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아티클을 바라보고 있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나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느낌이 들면, 한 번 더 나아가 볼 용기가 생기잖아요? 아티클 만들 때의 원칙이 있다면요?효린 : 고민이 많아요. 잘 될 것 같은 콘텐츠가 무엇인지 감이 올 때가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그러한 콘텐츠는 이미 여러 플랫폼에 비슷하게 있는 경우가 대다수죠. 원티드만의 콘텐츠면서 반응이 높을만한 아티클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쉽게 가려고 하지 말자’라는 원칙 아래 즐거운 마음으로 돌파구를 찾는 중입니다. 은혜 : 맞아요. 시장에 많은 콘텐츠가 있기에, 큐레이션 능력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이를 선정하는 기준, 주제를 기획할 때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도 결국 우리 유저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고, 이에 부응할 수 있어야 되죠. 원티드 아티클이 제로였던 시기에도 참여해 주신 분들이 계신데, 이제 막 시작하는 콘텐츠 플랫폼에 선뜻 함께해 주신 이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진솔하게 전하고 싶었어요. 한나 : 두 분 의견에 완전히 공감해요. 추가하자면, 여러 플랫폼에 노출된 인터뷰이라도 원티드에서만은 차별점을 가질 수 있게 만들려 합니다. 
엄청난 성장의 시작은 순탄치 않은 법! 그럼에도 아티클 팀 "정상영업"합니다.
은혜 님이 답변 주신 것처럼, 은혜 님이 원티드에 입사하실 무렵 원티드 아티클 영역은 제로 상태에 가까웠는데요. 막막하진 않으셨나요?
은혜 : 아시다시피 원티드는 채용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었고, 커리어 콘텐츠는 시작 단계였어요. 그 역시도 VOD나 컨퍼런스였던지라 텍스트 콘텐츠는 전혀 없었고, 텍스트 콘텐츠는 시작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어요. 스타트업이란 모름지기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리소스는 부족하며, 일이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책에서) 배운 저는 나름 마음가짐이 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더라고요. ‘과연 원티드가 아티클 콘텐츠를 하긴 하려나’라는 생각마저 들었죠.
그럴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셨나요?
은혜 : 당연히 막막했고, 포기하고 싶었어요. 안정적이고 편안한 게 지겨워서 이직한 제 자신이 오만했다고 생각했죠. ‘복에 겨워서, 그게 감사한 것도 모르고, 그걸 걷어차고 나왔네’라면서요. 한동안 우울했고 슬펐어요(웃음). 근데 어쩌겠어요. 이 또한 제가 선택한 것을요. 그래서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시도하자, 당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아보자’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해 나갔어요. 무엇보다 콘텐츠 홍수 속에서 원티드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했어요. 아시다시피 원티드는 성장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찾는 곳으로, 우리는 직장인들의 커리어 생애 주기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하자 했죠.
사실 아티클의 시작 단계를 말하자면 하루 종일을 이야기해도 모자랄 거예요(웃음). 어쨌든 동료들의 무한한 응원과 긍정 에너지를 받으며 조금씩 원티드아티클의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은혜 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커리어사업팀 전체가 작성한 롤링페이퍼. 귀엽지 않나요?기억에 남는 인터뷰를 소개해 주세요.은혜 : 저는 원티드 아티클에서 맨 처음 소개했던 유꽃비 님이 기억에 남아요. <유퀴즈>에서 톡톡 튀는 모습을 뵈었는데, 인터뷰에서도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셔서 인상 깊었어요. 인터뷰 당시 작가로도 활약하는 유명인이었지만, 직장인으로서 고충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 모습이 공감되기도 했고요. 효린 : 저는 석혜림 님이요. 일하는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오랫동안 이야기 나누었는데, 응원과 에너지를 담뿍 받았어요.한나 : 그 에너지 저도 받았어요. 효린 님 아티클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에요.(웃음) 저는 최근 <세상의 모든 개발자>라는 인터뷰 시리즈를 기획하며 글로벌 기업에 다니는 분들의 삶과 마인드를 엿보게 됐는데 너무 멋있더라고요.은혜 : <세상의 모든 개발자> 라인 업이 굉장해요. 섭외력 최고!<세상의 모든 개발자>뿐만 아니라, 한나 님이 진행하신 아티클을 톺아보면 라인 업이 굉장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인터뷰이를 섭외하고 계신가요?한나 : 플랫폼이 생존하려면 구독자의 기대를 저버리는 콘텐츠를 만들면 안 되잖아요. 저 또한 원티드 유저의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해요. 유저가 궁금해할 만한, 만나고 싶어 할 만한 분 위주로 섭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입사할 당시만 해도 원티드 아티클은 여러 시도를 해보는 시작 단계였기에 유저가 정확히 어떤 키워드와 주제에 관심 갖는지 알 수 없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시리즈를 발행해 보며 잘 된 케이스를 면밀히 분석하고 방향성을 좁혀갔죠. 마치 인공지능처럼, 여러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언젠간 ‘내가 찾던 아티클 여기 다 있잖아?’란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거예요.(웃음)섭외에 성공하는 비결이 있다면요?한나 : 만약 제가 인터뷰이고 섭외 요청을 받았다면 가장 먼저 ‘이번 인터뷰로 내가 얻게 될 가치는 무엇일까?’를 생각할 것 같아요. 어떤 분은 그게 돈일 수도, 유명세일 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일 수도, 아니면 그저 신기해서일 수도 있겠죠. 저는 인터뷰이가 해당 인터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를 찾아 최대한 조율하려고 해요. 그리고 섭외의 경우 인터뷰이와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상태에서 서면으로 처음 만나는 거잖아요. 그렇기에 제가 누구인지, 원티드는 어떤 플랫폼인지, 왜 섭외하려고 하는지, 어떻게 알게 되어 연락드리게 된 건지 자세히 말씀드리려 합니다. 겹치는 지인이나 공감대가 있다면 접점을 찾으려 하고요. 그런데 솔직히 원티드가 200만 유저가 사용하는 플랫폼이고,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확률이 높잖아요. 이미 아시는, 검증된 플랫폼이니까 섭외에 쉽게 응해주신 것 같아요. 
매일 이렇게 먹는 건 아니에요! 소문에 의하면 효린 님은 인터뷰 중 때로는 사랑에 빠지기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인터뷰이가 효린 님의 마음을 사로잡던가요?효린 : 이 주제로 한 시간은 떠들 수 있어요.(웃음) 저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지고는 해요. 그 안에 다정함까지 있다면 완벽합니다. 인터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 나 인터뷰하는 에디터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인터뷰이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요.특히 사랑에 빠졌던 인터뷰이가 궁금합니다.효린 : 제가 만난 모든 인터뷰이를 언급해야 할 것 같은데요? 한 분(기업)만 꼽아야 한다면 천연·유기농 생활용품 브랜드 ‘동구밭’이에요. 환경, 인권에 관심이 깊은 저는 동구밭 브랜드 팬이었고, 꼭 한 번 깊은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었어요. 영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과 환경 문제 사이에서 치열히 고민하고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는 박상재 이사님과 김요한 매니저님에게 잊지 못할 영감을 얻었어요. “(동구밭) 제품을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쓰는 것은 지양하기를 바라요. 그러니까 동구밭은, 새로운 고객에게 환경과 연관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이끌어가는 정도의 마케팅만 하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신 박상재 이사님의 답변이 또렷이 기억에 남습니다. 
0명에서부터 시작한 원티드플러스 계정. 1등 공신은 단연 박 to the 효 to the 린!
원티드플러스 인스타그램 계정의 세팅부터 운영을 전적으로 담당하며 0명에서 731명의 팔로워까지 키워오셨다고요. 광고도 거의 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팔로워를 모을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인가요?
효린 : 큰 숫자는 아니지만, 말씀 주신 대로 광고 없이 제 손으로 한 분 한 분 모신 거라 의미가 커요. 비법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끄럽지만 ‘꾸준함’이 아닐까 해요. 좋아요가 5개도 채 눌리지 않은 날에도 피드를 올리고 스토리로 소통했어요. 아무도 반응해 주지 않더라도 기죽지 않았죠! 하루도 빠짐없이 운영하려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700명이 훌쩍 넘는 팔로워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원티드 아티클 조회수는 매달 2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성장 이유 중 한 가지를 말씀해 주세요.
한나 : 일단,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일동 웃음) 진짜로요. ‘그래, 이 정도면 됐어’가 아니라 더 나아지기 위해 어떤 걸 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쏟고, 그걸 바탕으로 빠르게 실행하고 있잖아요. 은혜 님, 효린 님 모두 에디터 업을 오래 해오신 잔뼈가 굵은 분들이시고, 저희 모두 욕심이 많아 부족한 인력으로도 최대한 다양한 아티클을 보여주려 하고 있어요. 퀄리티 또한 절대 낮추지 않으면서요. 그래서 매달 최소 20%씩 성장한 것 같아요. 찾아보니 6개월 만에 전체 뷰 수가 200% 이상 상승했더라고요. 엄청난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사람들이 원티드를 아티클 플랫폼으로 인지할지도 모릅니다. 원티드는 긴장해야 할걸요?
그렇다면 아티클 성장(인지도), 체감하고 있나요?
효린 : 수많은 기업에게 협업 요청이 올 때 실감 나요. 초반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원티드 아티클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과 시간이 단축되었어요. 또 콜라보를 통해 기업이 맞닥뜨린 채용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도 뿌듯합니다. 콘텐츠의 힘을 체감해요.
한나 : 매달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어요. 올해 12월에는 어떤 성장을 했을지 벌써부터 기대돼요.
효린 : 딴나(한나 님 애칭)가 없었으면 해내지 못했을 거예요. 영원히 아티클 만드는 것으로 책임져 주세요.
은혜 : 지켜보겠습니다.(일동 웃음)


디자인부터 남다름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크리 팀(=원티드 디자인 팀) 사랑합니다 ♥
원티드 아티클이 시장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한나 : 원티드 아티클은 가입만 하면 볼 수 있다면서요? 이렇게 다 퍼줘도 원티드 괜찮나요?
효린 : 맞아요. 가입만 하면 모든 아티클을 볼 수 있죠! 취업, 이직에 고민 있는 사람이라면 밀도 있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허들 없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은혜 : 주제를 선정할 때 같은 직장인 입장에서 고민하는 부분을 다루는 것도 있지만, 원티드가 가진 데이터를 통해 유저가 원하는 부분을 확인할 때도 많아요. 그러다 보니, 이 시점에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다는 피드백을 받곤 해요.

올봄 처음 시작한 아티클 팀 콘텐츠 회고. 도레도레 케이크는 역시나 맛있다.
팀워크가 굉장히 좋아 보여요.
한나 : 저희 팀워크는 최고예요! 원티드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각자 집에서 일하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것처럼 팀워크가 잘 맞아요. 자율과 책임이 있는 문화, 그러면서도 오너십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유지하고 있어요.
효린 : 아티클 팀 세 명은 문체만큼이나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재미있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어요. ‘이게 될까?’ 물음표가 생기는 틈이 없도록 늘 곁에서 진심으로 응원하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는 아티클 팀이에요. 비단 콘텐츠 물음뿐 아니라, 각자의 커리어 여정에 대해서도요. 직장 동료를 넘어 인생 친구들을 만난 기분이에요.
한나 : 각기 다른 재료가 들어 있지만 함께 먹으면 조화로운 비빔밥처럼, 저마다 개성 있지만 모였을 때 시너지가 나는 팀이랍니다.
이후, 원티드 아티클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한나 : 원티드 아티클 팀은 '직장인의 즐겨찾기가 되자'라는 슬로건 아래 취업 준비부터 퇴사와 이직까지, 모든 직장인의 고민을 덜어 줄 아티클을 만들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할 때도 원티드, 취업해도 원티드, 퇴사하고 쉴 때도 원티드 아티클을 찾아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인사이트가 담긴 아티클을 발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때론 여러분의 롤 모델이, 인생 선배가, 영감이, 위로가, 재미가 될 수 있길 바라요. 독자분들이 영원히 원티드 유니버스 속에 갇혀(?) 성장하실 수 있도록요. 기대해도 좋습니다.

효린 님의 강력추천으로 가게 된 하루필름. 추천 드립니다 ( ´͈ ᵕ `͈ )◞♡꼭 원티드여야 하나요?한나 : 그럼요. 여러분의 커리어 성장, 원티드가 책임집니다! 은혜 : 원티드가 아니면 어디가 있을까요? 3초 안에 생각이 안 난다면, 원티드밖에 없다는 거. 효린 : 두 분의 기세에 눌렸습니다. 원티드가 최…고!▶ <우린 없던 길도 만들어> 시리즈 보러 가기CREDIT
박효린ㅣ원티드 콘텐츠 에디터발행일 2022.07.18